
[점프볼=김선아 기자] 김선형이 받은 선물이 동료들에게도 전해졌다.
지난 25일 서울 SK 김선형과 변기훈, 이현석, 최원혁, 이승환은 용인 장애인 복지시설인 양지바른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했다.
선수들의 이번 봉사활동은 구단에서 계획한 것이 아니다. 양지바른은 김선형이 지난해부터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오던 곳이다. 김선형이 선수들의 휴식기에 양지바른으로 동료들을 초대했고, 이에 선수들이 흔쾌히 응하며 성사됐다.
김선형은 “(SK)숙소와 양지바른이 가깝다. 동료들과 같이 봉사활동을 하고 싶었고, 계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시즌 끝나고 같이 가야 된다고 생각할 때 마침 (양지바른에)도배를 할 때가 되어 친구와 후배들에게 같이 가자고 했다”라고 했다.
이어 “‘가기 전에는 약속일 수 있지만, 왜 초대했는지는 와서 경험해보는 게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들 ‘몸이 힘들지만, 보람되다’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양지바른에서의 시간을 ‘선물’이라고 표현하던 김선형의 마음을 동료들도 똑같이 느꼈다. 변기훈은 “정말 뿌듯했다. 기회가 되면 가고 싶었는데 못했다. 이제는 언제든지 봉사활동에 참여할 생각이다. 도배를 완성하면서 여기에서 생활할 어린이들 생각에 기분이 좋고 뿌듯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최원혁도 “다시 가야겠다. 봉사활동을 하며 정말 마음이 편해졌다. 다른 생각이 들지 않고 기분이 좋아지더라. 시설 분들도 굉장히 잘해주셨다”라고 했다. 이승환은 “도배, 청소하고 밭을 갈기도 했다. 힘들기는 정말 힘들었다. 매번 가는 선형이 형이 대단한 것 같다. 힘들다 했지만, 뿌듯함도 정말 크다”라고 전했다.
김선형에게서 시작된 봉사활동이 SK에 앞으로 더 널리 퍼져나갈 것 같다. 동참하길 바라는 선수들이 많다. 이대헌은 “학교 수업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다음에는 동참해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_신승규 기자(사진 설명_SK나이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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