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진출’ 추승균 감독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김선아 / 기사승인 : 2016-03-13 1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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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김선아 기자]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

전주 KCC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13-92로 승리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5시즌 만에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KCC 추승균 감독은 “같이 뛰어준 KGC인삼공사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에게 잘 뛰어줬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먼저 입을 뗐다.

그러면서 “공격, 수비에서 (KCC)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1,2개씩 탑과 윙에서 움직임을 주문했는데, 잘됐다. 이정현에 자유투 득점을 많이 줬지만, 적극적으로 하다가 나온 것이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실제로 KCC는 3차전 연장 승부 끝 패배를 갚기 위해 4차전 초반부터 흐름을 잡았고, 이 리드를 마지막까지 지켰다. 안드레 에밋은 4차전에서 41득점을 쓸어 담았다. 또한 KCC는 오세근이 빠진 KGC인삼공사 골밑을 공략해 43-29로 리바운드 우위를 점했다.

추승균 감독은 “세근이가 빠져서 제공권을 이용하려고 했다. 안팎의 선수들 모두 이를 이용하다보니 찬스가 났다.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가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집중력과 신중함이 나온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KCC는 오는 19일 고양 오리온과 만나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오리온은 KGC인삼공사와는 색깔이 다른 팀이다.

추승균 감독은 상대에 관해 “오리온이 만만치가 않다. 장신 포워드가 많다. 외곽에서 우리 선수들의 신장이 밀리지만, 골밑은 우리가 강하다. 이를 이용해야 한다”라며 “스태프들과 밤낮으로 미팅하며 (오리온)단점을 찾아내야 한다. 챔피언결정전에서 더 좋은 플레이를 하겠다”라고 전했다.

추 감독은 KCC의 역사다. 1997-1998시즌부터 KCC에만 몸을 담았다. KCC의 5번 우승 모두 추승균 감독의 손에서 나왔다. 감독부임 첫 시즌에 정규리그 우승도 일궜다. 이번엔 챔프전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에 관해 추승균 감독은 “감회가 새롭다. 선수 때보다는 덜 떨린다. 선수로서는 많은 것을 이뤘지만, 감독으로는 아니다. 기회가 왔을 때 꼭 잡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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