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곽현 기자] 우리은행의 챔프전 상대는 KEB하나은행이 됐다.
13일 열린 KEB하나은행과 KB스타즈의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하나은행이 66-65로 승리, 2승 1패로 챔프전에 진출했다. 하나은행의 챔프전 진출은 창단 후 처음이다.
이로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챔프전에서 격돌한다. 양 팀은 16일 을 시작으로 5전 3선승제의 챔프전을 치른다.
우리은행은 통합 4연패에 도전하고, 하나은행은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한다.
위성우 감독은 경기가 끝난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챔프전에 준비할 게 많다. 하나은행이 인사이드가 강하기 때문에 얼마나 안 밀리느냐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혼혈선수 첼시 리가 골밑에서 외국선수 못지않은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버니스 모스비가 가세해 골밑에서 강한 파괴력을 보이고 있다. 우리은행으로선 골밑에서 미스매치를 유발하는 하나은행의 인사이드진을 어떻게 막느냐가 관건이다.
위 감독은 “트랩수비을 많이 들어가야 할 것 같다. 기본적으로 스트릭렌이 주전으로 뛸 텐데, 굿렛도 투입하면서 여러 방법으로 맞설 것이다”고 말했다.
위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이 시리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1, 2차전, 3, 4차전을 연달아 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다. 하나은행이 3차전까지 하고 온 게 우리한테는 유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포지션 매치에서 인사이드는 하나은행이 다소 앞서지만, 아웃사이드는 우리은행이 더 강하다. 박혜진, 임영희, 이승아, 이은혜 등 득점력과 수비력을 두루 갖춘 선수들이 많다.
반면 하나은행은 외곽에서 노련하게 경기를 이끌 선수가 부족하다. 포인트가드 김이슬도 경험이 부족해 경기력이 안정적이지 못 하다.
위 감독은 하나은행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정규리그에서도 우리가 3번을 졌다.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우리은행은 하나은행과의 정규리그 상대 전적에서 4승 3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마지막 7라운드 경기에서는 96-69로 완승을 거둔바 있다. 위 감독은 7라운드 경기결과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5일 정규리그를 마지막으로 11일간의 휴식 시간을 벌 수 있었다. 그 동안 충분한 휴식을 통해 선수들의 체력을 보충했고, 광신상고, 명지고 등 남고팀들과 연습경기를 하며 경기력을 유지했다고 한다.
위 감독은 챔프전의 키플레이어에 대해 “그 동안 해왔던 대로 임영희, 스트릭렌, 박혜진이 해줘야 한다. 특정선수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잘 해줘야 한다. 하나은행도 김정은이 많이 좋아졌더라. 최선을 다 해서 꼭 4연패를 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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