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비 “부담 있는 경기, 오히려 즐겁다”

진채림 기자 / 기사승인 : 2016-03-12 1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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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진채림 기자] 버니스 모스비가 팀 승리의 중심에 섰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8-62로 승리했다.

1패를 먼저 떠안으며 벼랑 끝에 몰렸던 KEB하나은행은 이날 승리로 기사회생하며 승부를 3차전으로 끌고 갔다. 버니스 모스비는 이날 33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2블록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경기 후 모스비는 “힘든 경기였다”면서도 “수비에서 열심히 해서 오늘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이번 시즌을 마무리해야 할 위기에 놓여있었다. 이에 대한 압박도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모스비는 오히려 “베테랑으로서 부담이 있는 경기가 더 즐겁기도 하다. 오늘도 팀 전체가 ‘후회하지 않는 경기를 만들자’면서 모든 걸 쏟아 부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KB의 수비도 만만치 않았다. 이 때문이었는지 상대보다 2배 많은 18개의 실책을 범했다. 특히, 모스비는 9개의 실책으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대해 모스비는 “상대가 수비를 강하게 할 것을 예상했다”며 “우리 팀이 더 강하게 수비를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어차피 경기할 때 우리가 더 많이 뛰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고, 그것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또 “KB는 수비하기 쉬운 팀이 아니다. 내ㆍ외곽 모두 어렵다. (데리카) 햄비를 막으면 3점슛을 넣는다. 오늘은 어떻게든 내 앞의 선수가 득점을 못하게 하겠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제 승부는 3차전으로 넘어갔다. 3차전은 바로 다음날은 13일 부천에서 열린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우리은행을 상대한다. 하루도 쉬지 못하고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클 것이다.

모스비는 “두 팀 다 마찬가지로 지쳤을 것”이라면서 “남은 경기는 이기거나 집에 가거나 둘 중 하나”라며 각오를 다졌다.

#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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