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희망 살렸지만…김승기 감독 "세근이 못 뛸 것 같다"

김선아 / 기사승인 : 2016-03-11 2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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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김선아 기자] KGC인삼공사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마냥 웃을 수는 없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90-86으로 이겼다. 1,2차전을 내리 KCC에 내줬었지만, 이번엔 반격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안드레)에밋의 수비가 잘됐다. 지역방어에서 파생되는 수비가 잘 맞았다. 또 슛이 잘들어갔다. 하지만 실수가 많아서 경기를 빨리 끝내지 못했다. 후반에는 많은 수비 움직임으로 체력이 떨어졌다. 그 바람에 슈팅 밸런스가 안맞았다. 하지만 끝까지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의 말대로 KGC인삼공사는 KCC 안드레 에밋의 득점을 줄였다. 1쿼터를 무득점으로 묶었고, 33점이던 4강 플레이오프 평균 점수(1,2차전)를 연장 승부에도 28득점으로 줄였다.

김승기 감독은 에밋의 수비에 관해 "함정 수비가 성공적이었다. 마리오(리틀)가 에밋을 1대1로 잘 막았고 도움 수비도 잘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침묵하던 KGC인삼공사 이정현의 득점포도 터졌다. 이정현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25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승리 소감을 말하는 김승기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오세근의 부상 탓이다. 오세근은 경기종료 18.1초를 남기고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해 벤치로 물러났다.

김 감독은 "마지막에 세근이가 다쳐서 마음적으로 여유가 없어졌다. 발목이 많이 돌아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근이가 (4차전에서)안 될 것 같다. 다른 방법을 써야할 것 같다. 세근이가 없을 때도 경기를 했기에 정비를 잘 해야할 것 같다. 끝까지 하겠다. '이긴다 진다'말하지 않고 재미있고 멋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경기 후 오세근은 목발을 짚은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KCC와의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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