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선아 기자] 더 무서워진 에밋이다. 4강 플레이오프로 직행하며 챙긴 휴식이 에밋의 에너지를 가득 채웠다.
전주 KCC는 지난 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99-88로 승리했다.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단 1승이 남았다.
KCC 안드레 에밋(34, 191cm)이 경기를 지배했다. 상대 수비와 상관없이 자유자재로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끌었다.
이날 에밋은 39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정규리그 54경기 25.7의 평균 점수는 플레이오프 2경기를 통해 33점으로 올랐다.
경기 후 KCC 추승균 감독은 "정말 잘하다 보니 어느 정도 해서는 잘하는 게 안 보인다. 평균 득점이 높은데 27점, 25점 정도를 넣을 때는 어시스트가 많다"라고 웃었다.
KCC 포인드카드 전태풍은 "우리에게 득점이 필요할 때면 에밋에게 공을 준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1차전보다 끈질겨진 KGC인삼공사의 추격도 에밋 손으로 잘랐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이 마리오 리틀을 수비자로 붙였지만, 에밋은 자유로웠다.
추 감독은 "1쿼터 초반부터 마리오와의 몸싸움도 기대 이상으로 해줬다. 경기 전 마리오를 막으며 체력 부분이 걱정이었으나 본인이 '이겨 낼 수 있다'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태풍이와 에밋은 연습 때 휴식을 조절해 준다. 정규리그를 마치고 14일 정도 쉬어 아직 괜찮다고 말한다. 또 힘들면 코치들에게 이야기하고 의사소통이 잘되어서 괜찮은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KCC는 오는 11일 안양실내체육과에서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추승균 감독은 "KGC인삼공사가 홈 경기에 강하다. 초반에 기세를 넘겨주면 분위기가 넘어간다"라고 걱정했다.
그러나 승부사 에밋이 있다. 에밋은 플레이오프에서 1쿼터 평균 11.5점을 기록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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