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전주/김선아 기자] KGC인삼공사가 벼랑 끝으로 몰렸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전주 KCC와의 2차전에서 88-99로 패했다.
이로써 1,2차전에서 1승도 챙기지 못한 채 안방인 안양실내체육관으로 돌아가게 됐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인사이드로 힘든 팀인데 아웃사이드 대결에서 전성현 카드가 맞지 않았다. 슈터가 한명 더 있었으면 했다. (강)병현이가 빠진 게 아쉽다"라고 전했다.
1차전에서 KGC인삼공사가 성공한 3점슛은 4개뿐이었다. 성공률은 15.4%(4/26). 2차전에서 12개의 3점슛에 성공했지만, 성공률은 32%(12/38). 오히려 KCC가 성공 개수는 적었지만, 더 정교한 3점슛(6/17, 35%)을 보였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히든카드로 활약한 전성현은 이날 7개의 3점슛을 시도해 단 1개도 성공하지 못했다.
또한 KGC인삼공사를 패배로 몰고간 부분은 또 감정 컨트롤이다.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도 외국선수들이 감정을 조절하지 못했다. 찰스 로드는 2쿼터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고, 3쿼터 리바운드를 따내지 못하자 상대를 미는 등 쓸데 없는 파울도 범했다. 결국 3쿼터를 채우지 못하고 파울아웃됐다. 마리오 리틀도 경기 종료 전 파울아웃됐다.
김승기 감독은 "외국선수 모두 흥분을 많이한다. 큰 경기다보니 이기고 싶은 마음에 그런 것 같다. 흥분을 자제 시켰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KCC와 3차전을 치른다.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20승 7패를 기록하는 등 홈에서 강했다.
김승기 감독은 "안양에서는 경기를 잘했다. 지금은 선수들을 나무랄 때가 아니다. 안양가서 열심히 하자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재밌는 경기가 1,2차전에서도 안 나왔다. 내가 할 말이 없다. 3,4차전이라도 재미있는 경기를 하겠다. 4강에 올라온 팀 처럼 하고 싶다. 내가 완성해야 한다"라고 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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