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디비전2 정상 도전 선언한 나이키 코리아..두 번의 실패는 없다.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6-03-06 1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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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디비전3는 제패하지 못했지만 이 팀에게 연패는 없었다. 지난 시즌 리그에 돌풍을 일으켰던 나이키 코리아가 디비전2 승격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3월6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센터 조강민이 결장한 가운데 지난 시즌 제일약품과의 컨퍼런스 결승에서 결장했던 이호수(22점,15리바운드)와 나이키 코리아의 목소리 대장 강성돈(21점,8리바운드)이 43점을 합작한 나이키 코리아가 코오롱 인더스트리를 접전 끝에 71-58로 물리치고 디비전2 승격 첫 승리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디비전3에서 무적에 가까운 행보를 보이다 아쉽게 제일약품에게 발목이 잡히며 디비전3 우승을 놓쳤던 나이키 코리아. 당시, 팀의 살림꾼 이호수가 결장하며 볼 배급과 경기 조율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첫 패배를 맛 봤던 나이키 코리아는 디비전2 승격 이후 첫 경기에선 센터 조강민이 결장하며 당시의 전력공백을 재현했다. 가뜩이나 코오롱 인더스트리 빅맨들이 +1점선수들이었기에 조강민의 결장은 전력 누수가 커보였다. 하지만 연패를 허용할 수 없었던 나이키 코리아는 이수열이 조강민의 공백을 완벽히 메운 가운데 이호수와 강성돈, 김태훈이 동시에 터지며 코오롱 인더스트리를 압도하는데 성공했다.



경기 초반 강성돈이 연달아 2+1점 슛을 터트린 나이키 코리아는 순조롭게 디비전2 첫 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나이키 코리아의 평화는 오래가지 않았다. 우려 했던 대로 코오롱 인더스트리의 +1점 센터 한상걸에게 연속 실점을 하며 17-15로 역전을 허용한 것. 강성돈이 한상걸을 막아 세웠지만 한상걸 역시 초반 자신이 실점을 내줬던 강성돈에 대항하듯 두 개의 2+1점 슛을 터트리며 나이키 코리아와의 균형을 맞췄다.



1쿼터 두 팀의 +1점 빅맨들이 자존심 대결을 펼치며 17-15로 팽팽히 맞선 두 팀의 경기는 2쿼터 초반 코오롱 인더스트리 박홍관의 재기 넘치는 플레이가 이어지며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2쿼터 초반 한상걸이 세 번째 2+1점 슛을 터트리며 한 발 앞서 나간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이후 박홍관이 나이키 코리아를 상대로 인텐셔널 파울을 얻어내며 기회를 잡았다. 이 기회에서 득점에 성공한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22-17로 점수 차를 벌렸고, 이후 박홍관과 한상걸이 연달아 알토란같은 플레이를 펼치며 두 팀의 점수는 27-19까지 벌어졌다. 특히, 가드 박홍관은 속공 상황에서 영리한 플레이를 연이어 펼치며 경기 초반 팀이 앞서 나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바로 직전 경기에서 패했던 나이키 코리아에게는 기분 나쁜 전개였다. 주축 선수 1명의 결장으로 전력이 흔들리며 접전 끝에 패했던 제일약품과의 경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던 나이키 코리아. 하지만 나이키 코리아에게 연패는 없었다. 2쿼터 후반까지 끌려가던 나이키 코리아는 강성돈이 오펜스 파울을 유도해내며 조금씩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이후 이호수의 돌파로 추격을 시작한 나이키 코리아는 2쿼터 종료 30초 전 김태훈이 스틸에 이어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김태훈은 2쿼터 종료 직전 다시 한 번 스틸에 성공했고, 김태훈의 연이은 스틸에 나이키 코리아는 33-31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다.



2쿼터 중반까지 끌려가다 가까스로 경기의 흐름을 바꾼 나이키 코리아는 3쿼터 들어 맨투맨 수비로 전환하며 코오롱 인더스트리를 압박했다. 지역 방어로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던 나이키 코리아. 후반 들어 수비를 바꾸며 승부를 건 나이키 코리아의 전략은 주효했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이호수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36-31로 점수 차를 벌린 나이키 코리아는 김태훈과 이수열이 연이어 속공을 성공시키며 40-31로 9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3쿼터 초반 기습적인 수비 변화로 경기의 흐름을 바꾼 나이키 코리아. 열세이던 경기 분위기를 바꾸며 9점 차 리드를 잡은 나이키 코리아는 3쿼터 초반 4분여간 단 1실점도 하지 않으며 수비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3쿼터 중반 강성돈이 한상걸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내주며 42-39로 다시 한 번 추격을 허용한 나이키 코리아는 일찌감치 팀 파울에 걸리며 3쿼터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나이키 코리아의 집중력은 쉽사리 흔들리지 않았다. 비록, 3점 차로 쫓기며 초반의 리드를 모두 잃었지만 동점은 허용하지 않은 나이키 코리아였다.



3쿼터 후반 3점 차로 쫓기던 상황에서 이호수의 팁인으로 급한 불을 끈 나이키 코리아는 이후 코오롱 인더스트리의 3점슛이 에어 볼이 되며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다. 이후 코오롱 인더스트리의 김정훈을 파울 트러블로 몰아넣으며 활기를 되찾은 나이키 코리아는 3쿼터 종료 직전 강성돈이 3+1점 슛을 터트리며 50-39로 3쿼터를 리드하는데 성공했다.



3점 차로 쫓기던 위기 상황에서 주축 선수들이 제 몫을 해내며 다시 한 번 두 자리 수 차이 리드를 되찾은 나이키 코리아는 4쿼터 초반 이호수가 2개의 스틸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안정권에 접어드는데 성공했다. 이호수는 두 번의 스틸을 모두 속공 득점으로 성공시켰고, 경기 종료 2분 전 강성돈과 이호수의 연속 야투로 15점 차 승기를 잡는 나이키 코리아였다.



마지막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은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끝까지 물고 늘어졌지만 나이키 코리아는 강성돈과 이호수가 4쿼터에만 19점을 합작하며 경기를 매조지 했다. 지난 경기 결장했던 이호수가 복귀하며 앞선에서 스피드가 살아났던 나이키 코리아는 센터 조강민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강성돈과 이수열이 페인트 존에서 제 몫을 해내며 디비전2 승격 이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는데 성공했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나이키 코리아 이호수가 선정됐다. 디비전2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팀에 디비전2 첫 승리를 안긴 이호수는 "디비전3 제일약품과의 컨퍼런스와의 결승에서 결장하며 아쉬움이 컸다. 당시, 너무나 중요한 경기였는데 미국으로 출장을 갔었다. 팀이 패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아쉬움은 두 배가 됐고, 팀 동료들에게도 너무나 미안했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 전의를 다졌다. 하지만 조강민 선수가 결장하고, 개인적으로도 운동을 너무 오래 쉬어서 힘들었다. 그래도 마지막에 팀원들의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승리하게 되서 무척 기쁘다."라고 디비전2 승격 첫 경기에서 거둔 승리 소감을 밝혔다.



승리의 요인을 '오기'에서 찾은 이호수는 "사실, 연초에 회사가 너무 바빠서 제대로 연습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연패는 절대 없다는 오기를 가지고 경기에 나섰고, 다행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팀의 맏형인 강성돈 차장이 큰 목소리로 팀 동료들을 잘 이끌어 줘서 마지막까지 흐트러지지 않을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비록, 디비전3 우승은 놓쳤지만 디비전2에서 다시 한 번 정상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힌 이호수는 "디비전3 우승에 실패하며 상심이 컸다. 팀원으로서 할 일을 하지 못하고 결장했다는 미안함이 컸다. 그래서 이번 시즌에는 더욱 파이팅이 넘친다. 지난 것은 깨끗이 잊고, 디비전2 우승을 위해 다시 뛰겠다."라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경기결과*
나이키 코리아 71(15-17, 18-14, 19-8, 19-19)58 코오롱 인더스트리



*주요선수기록*
나이키 코리아
이호수 22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강성돈 21점, 8리바운드, 3스틸
김태훈 17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코오롱 인더스트리
한상걸 25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박홍관 14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김상현 12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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