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맹봉주 기자] 삼성생명이 시즌 마지막 경기서 완승을 거두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용인 삼성생명은 지난 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7라운드 인천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63-42로 이겼다.
키아 스톡스(7득점 10리바운드 7블록슛)와 아시아 테일러(19득점 8리바운드)가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유승희(11득점 4리바운드)가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1점 차 점수가 말해주듯 삼성생명이 시종일간 경기를 압도했다. 특히 리바운드(57-39)와 어시스트(19-5)에서 크게 앞섰다.
이날 승리로 18승 17패를 기록한 삼성생명은 승률 5할을 갓 넘기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비록 플레이오프 진출은 아쉽게 좌절됐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경기 후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우리 팬들이 열심히 응원해줬는데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해 팬들께 죄송하다. 올 시즌을 치르면서 보완해야 할 부분을 선수들도 많이 느꼈을 것이다. 다가 올 비시즌 준비를 많이 해서 다음 시즌엔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가고 싶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이번 시즌을 되돌아봤다.
임감독은 어린선수들의 대해서도 이야기를 계속했다. “이전에는 어린 선수들이 고참 선수들이 해결해 주기를 바라며 의존하는 경향이 심했다. 지금도 조금 남아있긴 하지만 많이 해소됐다. 선수들 본인이 실패를 하더라도 해결하려 하는 부분이 좋아졌다. 수비도 개선됐다. (올 시즌)그다지 비관적이지만은 않았다.”
최고참 이미선 또한 임근배 감독과 의견을 같이했다. 그녀는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다. 이번 시즌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맙다. 올 시즌 보단 다음시즌 선수들이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기대한다”며 성장한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승희, 강계리, 김민정 등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들이 주축으로 올라설 다음 시즌의 삼성생명은 어떤 모습일까? 임근배 감독은 “이번 시즌은 준비 시간이 부족했다. 그래서 주로 수비에 치중한 채 시즌을 임했다. 다음 시즌은 수비는 당연하고 공격에서도 더 활동적인 팀으로 만들고 싶다”며 다음 시즌 구상에 대해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임감독은 “이기고 지며 선수들 스스로 느낀 게 많을 것이다. 스스로 좌절도 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거치며 성숙해졌을 거라 생각한다. 한 시즌 고생한 선수들에게 박수 쳐주고 싶다. 다음 시즌을 준비할 땐 각오를 하고 와야 할 거다”라고 말하며 혹독한 비시즌을 예고했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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