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일이 말하는 4쿼터 득점 상승의 비결

홍아름 기자 / 기사승인 : 2016-02-17 22: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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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홍아름 인터넷기자] 위기의 후반, 김준일(24, 201cm)의 득점은 팀을 다시 일으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김준일은 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부산 케이티와의 경기에서 14득점 4리바운드로 활약, 팀을 78-71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삼성은 연패를 끊어내며 마지막 홈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같은 날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에서 KGC인삼공사가 패하며, 4위와의 경기차는 한경기 반으로 좁혀졌다.


김준일은 이날 리카르도 라틀리프, 문태영과 함께 빅3로서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플레이오프에 대비하기 위한 이날 경기에서 삼성의 공격 삼각편대는 라틀리프를 중심으로 득점을 쌓아나갔다.


2쿼터와 3쿼터에 체력안배 차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김준일은 4쿼터 10분을 모두 소화했다. 그리고 그 10분의 시간동안 삼성은 내줬던 리드를 되찾을 수 있었다. 3점슛을 앞세워 달아나는 케이티를 상대로 파울을 통한 자유투 득점에 성공, 동점을 만든 것.


4쿼터에만 자유투 4개 포함, 10득점을 기록한 김준일은 소중한 리바운드 하나 또한 잡아내 팀의 분위기 상승에 불을 지폈다. 제스퍼 존슨이 쏜 3차례의 외곽이 불발되고 이 공이 김준일의 손에 들어가게 된 것. 그리고 그 공은 라틀리프의 호쾌한 덩크로 이어졌다.


이날 마지막 4쿼터 포함, 24분 48초를 뛴 김준일은 마지막 버저비터가 울리기 1초 전에 마무리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경기 후 빅토리 송에 맞춘 율동을 선보여 팬들과 함께 승리를 자축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인터뷰실에서 김준일은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과 다르게 팀의 마지막 홈경기를 이겨서 기분이 좋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Q.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승리 소감이 궁금하다.
A. 지난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진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겨서 좋다. 플레이오프를 잘 준비하겠다.


Q. 오늘 승리한 기념으로 팀에서 빅토리 송을 선보이기도 했다.
A.빅토리 송을 위해 준비를 많이 했는데 지난 기회에 경기에 졌다. 아쉽기도 했다. 그러나 오늘 마지막 홈경기를 이겨서 내 빅토리 송으로 마무리를 장식할 수 있어서 기쁘다. 경기 전에 빅토리 송을 출 선수라는 것을 알게 되면 괜히 심리적으로 압박이 오기도 한다. ‘이겨야 하나’라는 장난 섞인 고민도 하게 된다. 그런데 오늘 구단의 SNS를 통해 알고 있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임했다. 송창무 선수의 빅토리 송을 보고 연습했다.


Q. 팀의 빅토리 송을 선보인 선수들 중 누구를 제일 잘 춘다고 생각하나?
A. (이)동엽이다. 동엽이가 리듬감이 없는데 노력하며 추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Q. 경기적인 부분을 보면, 최근에 4쿼터 들며 득점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A. 4쿼터 접전 상황에서 출전을 하게 되면 부담이 있기도 하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 더 집중을 하게 되다 보니 득점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Q. 에릭 와이즈가 수비형 선수이나 요즘 들어 득점이 좋아졌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나 루즈 볼을 얻는 등 궂은일을 통한 득점 또한 눈에 띠는데, 이 점이 본인이나 팀에게 있어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 것 같나?
A. 위치 선정이라든지 피벗 스텝으로 상대를 속여서 여유 있는 플레이를 한다. 개인적으로 부럽기에 많이 배우려고 한다. 연습 때도 많이 보고 있다.


Q. 플레이오프에서 경기를 치르다 보면, 팀의 해결사가 필요하다. 본인이 생각하는 믿음직한 득점원은 누구인가?
A. 우리 팀의 공격 성향 자체가 안쪽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골밑 공격을 위해 (주)희정이 형이나 (장)민국이 형이 자신의 공격 보다 포스트를 신경 쓰는 경우가 많고 다른 팀들 또한 우리 팀을 수비할 때 그렇다. 그럴 때 형들이 외곽에서 터뜨려 주는 것이 팀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희정이 형이나 민국이 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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