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23점 10도움' 오리온, 삼성 잡고 공동 1위

홍아름 기자 / 기사승인 : 2016-01-24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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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홍아름 인터넷기자] 오리온이 모비스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잭슨이 그 원동력이 되었고 3점슛 12방은 윤활유가 되었다.



고양 오리온이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7-68로 승리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28승 15패로 울산 모비스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24승 19패, 3연패에 빠지며 6위 동부와 0.5경기로 쫓기게 됐다.



조잭슨이 23점(3점 3개)로 4리바운드 10어시스트 더블더블을 기록, 맹활약하며 삼성의 리바운드 우위를 지워냈다. 제스퍼 존슨(1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과 이승현(13점 4리바운드 2블록), 문태종(16점(3점 4개 3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팀의 승리를 위해 코트를 열심히 누볐다. 허일영과 김동욱의 부상으로 기회를 얻은 전정규도 이날 3점슛 3개 포함, 11점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팀에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14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김준일(17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이 포스트에서 힘썼고 임동섭이 3점슛 3개 포함, 11점 5리바운드로 분투 했지만 팀의 연패를 막을 순 없었다.



오리온은 이날 경기가 1위로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의 경기였고, 삼성은 3연패에 빠질 수 있는 ‘위기’의 경기였다. 포스트의 삼성과 외곽의 오리온. 두 팀의 이번 라운드 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했기에 승부는 쉽게 예측되지 못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두 팀은 지니고 있는 강점과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득점을 쌓아갔다. 오리온은 라틀리프를 협력수비로 묶으며 존슨과 이승현을 앞세워 포스트에서의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쏘아올린 외곽슛 2개는 불발됐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묶였으나 여전히 리바운드에서 압도적이었다(삼성 7/오리온 3). 공격에 있어서는 또 하나의 달리는 빅맨이 돋보였다. 김준일은 본인의 스틸을 속공득점으로 마무리한데 이어, 이호현과의 속공득점 또한 만들어냈다. 삼성은 문태영과 이동엽의 3점까지 터지며 2분 56초를 남기고 18-10, 우위를 점했다.



22-14, 8점 차가 지속된 가운데 2쿼터가 시작됐다. 삼성은 이후 더 달아날 기회가 있었으나 1쿼터에만 4개가 나왔던 실책이 2쿼터에도 6개나 나오며 발목을 잡았다. 이때를 틈타 오리온은 잭슨을 중심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2쿼터에만 17점(3점 2) 2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역전의 1등공신이 된 것. 3분 27초 만에 팀의 첫 3점슛이 주인공이 된 잭슨은 리버스 덩크를 꽂기도 했다. 삼성의 추격이 이어진 가운데에서도 잭슨은 2쿼터 버저비터 속공득점으로 43-40, 팀의 우위를 지켜냈다.



후반에 들어서며 삼성은 라틀리프의 연속 득점에 주희정의 3점슛까지 터지며 2분 26초 만에 47-47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는 문태종의 외곽슛으로 인해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3분 46초를 남기고 문태종이 쏘아올린 3쿼터 두 번째 외곽슛은 58-51, 흐름을 오리온에게 가져다주었다. 이후 두 팀은 2분 18초를 남기고 임동섭의 3점슛을 시작으로 5개의 3점을 주고 받는 공방전을 펼치기도 했다.



68-59, 9점 차로 시작된 4쿼터, 오리온은 장재석이 연속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잡아나갔다. 2분 37초 만에 72-59, 두 자릿수 점수 차까지 벌린 것. 그러자 삼성은 김준일이 5득점을 몰아넣으며 4분 52초 만에 72-64, 8득점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전정규의 3점슛 2개와 문태종의 3점슛이 나오며 2분 24초를 남기고 오리온은 81-67,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리온은 기운 승부의 추를 계속 지켜나갔고 87-68, 19점 차 대승을 거두며 1위로 올라섰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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