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곽현 기자] 전형수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꾸린 신한은행이 6연패에서 탈출했다.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은 1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의 정규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68-59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정인교 감독의 자진사퇴로 전형수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이날 경기가 전 대행의 첫 경기였다.
경기 전 전 대행은 “감독님을 제대로 모시지 못 한 내 책임도 크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책임감을 갖고 경기를 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정 감독의 사퇴가 선수들로 하여금 각성하는 계기가 됐을까. 경기 내내 적극적으로 임한 신한은행은 끝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데뷔전을 잘 치른 전형수 감독대행도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전 대행은 경기 후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분위기 반전을 했다고 생각하고, 선수들도 마음이 무거웠을 텐데, 주문한 대로 잘 따라와준 것 같다”고 말했다.
전 대행은 이날 수비에 신경을 썼다며 “공격은 감독님께서 해왔던 대로 했고, 수비에서 만큼은 이경은, 플레넷에게 볼 투입하는 걸 적극적으로 차단해달라고 했다. 수비에서 전투적인 모습을 보여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전 대행은 이날 3점슛 3개를 터뜨리며 활약해준 김규희에 대해 “규희가 슛이 그렇게 좋은 선수가 아닌데, 3개를 던져서 다 성공시켰다. 발목이 좀 안 좋은 상태인데, 미팅 때 프로선수는 다 부상을 안고 뛰니까, 오늘 경기가 끝날 때까지는 아프거나 힘들다고 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전 대행은 코치로 임하다 벤치 맨 앞에 서 감독 역할을 한 것에 대해 “벤치에 앉아 있을 때보다 부담감이 어마어마하더라. 오늘 경기는 정신없이 했는데, 아직 젊으니까, 패기와 열정적인 모습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선수들이 잘 따라와준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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