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윤언주 인터넷기자] 어셉이 팀플레이를 앞세워 국일정공배 2연패를 달성했다.
국일정공은 지난 10일 인천 국일체육관에서 '제16회 국일정공배 종별농구대회(여성부)'를 개최했다. 국일정공에서 주최하고 국일스포츠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유저부, 유고부, 중등부, 고등부, 여성부, 20대부, 30대부, 40대부, 다문화부, 사제부, 사오부등 12개의 종별로 나뉘어 34일(1월1일-3월20일)동안 진행되고 있다.
여성부는 8개 팀이 참가하여 2개조 리그전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우승팀 어셉과 강호 LM, 아미카가 참가한 가운데, 꾸준하게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 몽골 팀 예스와 패기로 똘똘 뭉친 대학생 연합팀 토리도 참여, 눈길을 끌었다.
4강에서는 어셉과 LM, 아미카와 토리가 만나 결승 진출 팀을 가렸다. 그 결과 조직력을 앞세운 어셉과 개인기가 돋보이는 아미카가 최종 결선에서 맞붙게 됐다.
어셉은 예선부터 5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다. 팀의 장, 단점을 확실히 알고 상대를 잘 파악했기 때문이다. 이는 결승전에서 더욱 빛났다.

결승전
어셉(28-8)아미카
최종 점수는 28-8이지만 초반은 팽팽한 접전이었다. 처음은 양 팀 에이스가 나섰다. 어셉은 이수현이 연속 득점을 하며 활약했다. 왼쪽 코너에서 파고들어 돌파 후 슛을 성공시켰고 연이어 중거리 득점을 올렸다.
이에 맞선 아미카는 박지선이 본인의 장기인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팀을 이끌었다. 박지선은 상대 수비 진영이 모두 갖춰지기 전에 속공으로 파고 들어 점수를 쌓았다.
상대가 에이스 이수현을 간파하고 밀착 수비를 붙자, 이번엔 어셉의 조직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특히 신가이의 8득점은 어셉 팀플레이의 결과물이었기에 더욱 귀중했다.
어셉의 가드진이 빠르게 패스를 돌리며 공격찬스를 엿봤고 주장 송지원은 포스트 부근에서 교량 역할을 했다. 공이 송지원에게 투입될 때 아미카의 지역방어 역시 골밑으로 집중됐다. 신가이는 그때를 노렸다. 외곽에서 연거푸 중거리 슛을 터트렸다.
반면 아미카는 포스트 볼 투입에 고전하면서 외곽슛을 노렸으나 연거푸 빗나갔다. 아미카의 불발된 3점슛은 고스란히 어셉의 속공득점으로 연결됐다. 후반전 어셉은 한박자 느린 아미카의 백코트를 간파, 빠른 트렌지션으로 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더욱 굳혔다.
경기 후 MVP로 선정된 어셉 김수민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것이 승리한 이유다. 아미카가 연전으로 체력이 떨어졌기 때문에 그 점을 노린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 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 관계자 박일룡씨는 “겨울에 여성들이 농구를 통해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3월 20일까지 매주 주말 종별로 대회가 진행되는데 농구인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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