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휴스턴, 무릎 부상으로 시즌아웃…교체선수 영입

곽현 / 기사승인 : 2016-01-13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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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데 휴스턴 KB 전에서 왼쪽 무릎 다쳐 수술 예정


-교체선수로 WNBA 미네소타 출신 트리시아 리스턴 가승인 신청


[점프볼=곽현 기자]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의 외국선수 샤데 휴스턴(30, 183cm)이 무릎부상으로 교체가 불가피하다.


휴스턴은 지난 11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2쿼터 상대선수와 부딪히며 왼쪽 무릎을 다쳤다. 무릎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휴스턴은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 했다.


휴스턴은 다음날인 12일 병원 진료를 받았다. 그 결과 무릎 연골이 찢어져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외국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선발한 샤데 휴스턴의 시즌 아웃. 하나은행으로선 청천벽력 같은 일이었다. 휴스턴은 시즌 전 팀 합류 후에도 무릎이 좋지 않아 계속해서 제 컨디션을 보이지 못 하고 있던 상황이다.


하나은행 박종천 감독은 “휴스턴이 계속해서 무릎이 안 좋아 훈련도 제대로 못 했다.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해서 더 이상 뛰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우리은행을 우승으로 이끈 휴스턴은 외국선수상을 수상하며 리그 최고의 외국선수로 꼽혔다. 이번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행운을 거머쥔 하나은행은 주저하지 않고 휴스턴을 뽑았으나, 결국 부상으로 끝까지 함께 하지 못 하게 됐다.


하나은행의 외국선수 부상 악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시즌도 1순위 엘리사 토마스가 부상을 당했고, 그 전엔 이파이 이베케가, 모니카 라이트는 시즌 중 팀을 이탈하기도 했다.


혼혈선수 첼시 리를 영입하며 이번 시즌 다크호스로 꼽힌 하나은행이지만 주전 가드 신지현에 이어 1순위 외국선수 휴스턴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며 위기를 맞게 됐다.


하나은행은 발 빠르게 대체선수를 찾았고, WNBA 미네소타의 포워드 트리시아 리스턴(24, 183cm)을 가승인 신청했다.


농구명문 듀크대 출신인 리스턴은 백인으로 슛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지난 시즌 미네소타에서 정규리그 31경기에 출전해 평균 12분을 뛰었으며 3.4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 식스맨으로 뛰며 비중이 큰 선수는 아니었다. 눈여겨볼 기록은 3점슛이다. 3점슛 63개를 던져 27개를 성공시켜 42.9%의 높은 적중률을 보였다.


박종천 감독은 “그 동안 쉬었던 선수는 안 될 것 같아서 최근까지 뛰었던 선수 중에서 선택했다. 최근까지 스페인 리그에서 뛰었다”며 “슛이 좋은 선수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리그에서 득점왕을 하기도 했다. 기록이 좋아서 리스트에 올려놨던 선수다. 휴스턴이 빠졌지만 전화위복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공격의 다양성이 더 많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현재 11승 10패로 우리은행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좋은 성적을 보이는 가운데, 휴스턴의 부상은 큰 악재가 될 수 있다. 하나은행은 버니스 모스비가 휴스턴의 자리를 메우고, 리스턴의 활약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하나은행은 리스턴을 21일 삼성생명 전에 뛰게 할 계획이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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