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진채림 기자] 정유진이 물 오른 슛감으로 팀에 4연승을 안겼다.
구리 KDB생명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WKBL 2015-2016 퓨처스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1-50으로 완승을 거두고 4연승으로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정유진은 21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정유진은 2쿼터 연속 8득점을 포함해 10점을 올렸다. 이어 3쿼터에는 3점슛 두 방을 꽂아 넣으며 승기를 가져왔다. KDB생명은 32-33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지만, 3쿼터에만 24점을 몰아쳐 56-46으로 역전했다.
정유진은 슛에 장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정유진 본인도 “슛 쏘는 데 자신 있다”고 말했고, 박영진 코치 또한 “슛이 좋다”고 칭찬했다. 이날도 어김없이 슛감을 자랑했다. 3점슛 5개를 넣었고, 2점슛도 2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켰다.
정유진은 경기 후 “처음에 경기에 들어갔는데 몸이 무거워서 위축됐다. 중간에 교체됐다가 다시 들어갔을 때는 궂은일부터 하자고 생각했는데 잘 됐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정유진은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지난 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에 대해 정유진은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다. 수술을 했기 때문에 100%는 아니지만 90% 이상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고 몸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지난 시즌 경기를 지켜보면서 뛰고 싶은 욕심이 많았다. 1초라도 뛰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 시즌 더 많이 준비했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정유진은 또 “모든 잘 하는 선수들의 장점을 모아서 갖고 싶다”고 말하며 “아직은 1군에서 베스트를 원하지 않는다. 식스맨으로 들어가서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우선 수비와 궂은일부터 정말 잘 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처음에는 농구를 잘 몰랐다”고 털어놓은 정유진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농구 공부를 많이 했다. 이제는 조금씩 눈을 뜨게 되는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박영진 코치도 젊은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 코치는 “어린 선수들이 아직 수비가 약하다. 또 경험이 부족하다. 이런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면서 “이 선수들이 최대한 빨리 성장해줘야 한다.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눈을 뜨기 시작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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