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김태현 인터넷기자] 유영주 감독은 경기 후 스스로를 ‘초보 감독’이라고 표현했다.
부산 BNK는 14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60-73으로 패했다.
3쿼터 다미리스 단타스를 앞세워 추격에 나선 BNK는 4쿼터 한때 역전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르샨다 그레이(23득점 7리바운드)를 중심으로 한 우리은행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리드를 다시 빼앗겼다. BNK에서는 단타스가 29득점(3점슛 4개)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유영주 감독은 “선수들은 잘했다. 벤치에서 갈팡질팡했다. 제가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것에서 초보 감독 티가 낫다”며 경기운영에서의 아쉬움을 표했다.
Q. 경기 총평.
경기운영을 하자니 애매했다. 욕심을 낼지 다음 경기를 생각해야 할지 벤치에서 딜레마가 왔다. 다미(다미리스 단타스)가 외곽슛이 터지면서 계속 박빙으로 가다 보니 미련을 못 버리면서 체력적인 부분도 세이브시키지 못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던 것 같다. 또 역시 막판에 우리은행이 노련하게 잘하더라. 아쉬운 부분은 초반에 리바운드, 박스아웃에서 밀렸다. 벤치에서 나간 김지은이 오히려 그런 적극성에서 좋았다. 그런 부분을 선발에서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격보다는 수비가 조금 먹혀든 것 같다. 공격에서는 조금 더 디테일할 필요가 있다. 선수들은 잘했다. 벤치에서 갈팡질팡했다. 억지로라도 승부를 해야 하는데 이미 선수들은 힘들어하는 것처럼 보였다. 제가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것에서 초보 티가 낫다.
Q. 단타스의 3점이 잘 들어갔다.
사실 요즘 (단타스의) 외곽이 저조했다. 본인이 면담에서 하는 말이 브라질에서 3, 4번을 봐서 인사이드로 들어가는 것을 별로라고 하더라. 그러나 저희 팀에서는 절실한 부분이기 때문에 계속 그런 부분을 해달라고 말했다. 그래야 내외곽의 밸런스가 맞을 거라고 생각한다. 어제부터 연습 때부터 밸런스가 좋았다. 다미의 3점슛이 쫓아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공수에서 고군분투를 해줬는데 다미에게 미안하더라.
Q. 내외곽의 비중에 대해서는?
적당하다고 본다. 마지막에 국내선수들이 지치다 보니 슛 밸런스가 안 맞았다. (노)현지는 지쳐있었고 김진영은 (밸런스를) 맞춰가는 과정이다. 본인이 찬스에서도 안 던지더라. 그 부분을 좀 더 맞춰가야 할 것 같다.
Q. 안혜지의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어시스트 행진이 깨졌다.
스스로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다. 이제는 팀 에이스로서 상대의 견제를 받는다. 이를 어떻게 헤쳐나가는가에 따라서 본인의 앞으로의 플레이가 달라질 것 같다. 다만 상대가 강하게 나오면 (안)혜지도 강하게 붙어줬으면 하는데 피해서 가는 모습이 보여서 아쉽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는 하려고 한다. 이것을 이겨내면 한층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될 것 같다.
Q. 구슬의 출전 시간(4분 53초)이 적었다.
수비적인 부분이 크다. 김진영이 상대 외곽 에이스를 잘 막는다. 진안과 구슬이 뛸 때는 구슬이 외곽을 막아줘야 하는데 그 수비가 아직 잘되지 않는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고심을 해야 할 것 같다. 수비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 쉽지 않는데 (김)진영이가 체력도 올라오고 수비를 잘해주고 있다. 구슬도 이참에 좀 더 분발해야 할 것 같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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