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박신자컵] '6G 평균 16.2점' MVP 고아라 "올 시즌 목표는 두 자릿수 득점"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8-31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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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속초/강현지 기자] “‘어우하(아차피 우승은 하나은행) 아닌가요?” 고아라(31, 180cm)는 대회 시작을 앞두고 이렇게 목표를 정했고, 결국 짜릿한 우승으로 대회 2연패와 마주했다.


고아라는 31일 속초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29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박신자컵 우승을 일궜다. 올 시즌부터 박신자컵 나이제한(만 30세) 출전규정이 풀리면서 고아라는 예선전부터 뛸 수 있었고, 예선전마다 연신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은행과의 4강전에서도 고아라가 멱살잡이(?)를 해냈다. 우리은행이 후반전 반격 시동을 걸자 고아라는 23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2블록을 기록하며 해결사 면모를 과시했다. 결승전에서도 마찬가지. 특히 연장전에서 구슬을 상대로 자유투 3구를 얻어내며 모두 성공시키며 에이스에 해결사 모습까지 보였다. MVP는 그의 자치. 팀 우승 상금(천만원)과 더불어 MVP 상금(2백만원)도 안았다. 고아라의 박신자컵 대회 평균 기록은 16.2득점 8.2리바운드 2.3어시스트.


“팀원들이 도와줬다. 내가 대표로 받았는데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가 아닌가 싶다”라고 MVP 수상 소감을 전한 고아라. 경기가 2차 연장으로 진행됐던 만큼 승리 확신은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린 뒤 지었다고 한다. “마지막 순간까지 이겼다라고 확신 짓기는 어려웠다. 한 발짝을 더 뛰면 쳐질 거라 생각했는데, 작년이었다면 포기했을 것이었는데, 올 시즌에는 집중력을 가지고 가며 이길 수 있었다.” 고아라의 말이다.


이훈재 감독 역시 고아라 뿐만 아니라 팀 전체적으로도 슛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 중이라고. 무작정 슈팅연습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연속 성공, 또는 세트 수를 정하며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고.



상금 사용에 대해 고아라는 우승을 함께 일군 팀 선수들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한다. 특히 어떤 선수가 좋아졌냐라고 질문하자 고아라는 “(이)하은이가 지난 시즌까지 못 뛰었는데, 체력이 올라오면서 열심히 했다. 또 하은이 뿐만 아니라 (김)예진이, (김)지영이, (김)민경이, (이)채은이까지 다 좋아졌다”라고 동생들을 모두 언급하며 칭찬했다.


고아라의 말에서 풍겨지듯 올 시즌 KEB하나은행의 분위기는 달라졌다. 박신자컵에서도 어느 팀보다 뜨거운 벤치 응원 분위기를 만들어냈으며 이 부분은 분명 경기를 뛰는 선수들에게도 전달될 터. 고아라는 "많이 밝아졌다. 서로 다독여주는 부분이 크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실수가 있다면 괜찮다고 다독여준다. 개인이 이겨내려고 하는 것이 있지만, 팀이 서로 어려운 걸 해결해주려고 도와준다"라고 달라진 KEB하나은행의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새 시즌 공격력을 보강 중에 한창이라는 그는 올해 목표로 두 자릿수 득점으로 잡았다. 지난시즌 고아라의 평균 득점은 8.7득점 5.7리바운드. 득점에 있어서는 커리어 하이다. 고아라는 “감독님이 공격적으로 임하라고 하시며 코트 리더가 되라고 하셨다. 아직 부족한 점이 있지만, 아직 개막까지 시간이 남았으니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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