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종별] 트리플더블로 8강 진출 이끈 경복고 이경민

영광/임종호 / 기사승인 : 2022-07-26 23: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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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경복고 이경민(186cm, G,F)이 트리플더블로 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경복고는 26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IS동서 제77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16강전에서 양정고를 88-69로 제압했다. 초반부터 큰 점수 차로 앞서나간 경복고는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준준결승전에 합류했다.

임성채(187cm, G,F)와 김서원(187cm, G,F)이 3점슛 7개 포함 46점을 합작한 가운데 이경민은 37분 31초 동안 19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스틸도 4개를 곁들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그는 “(김)두진이가 다쳐서 아쉽지만, 이겨서 좋다. 우리 팀은 5명 모두가 기동력을 갖춘 게 장점인데 그 부분이 준비한대로 잘 이뤄졌다. 덕분에 경기 초반 크게 앞서간 것이 주효했다”라고 8강 진출 소감을 전했다.  


이경민은 고교 입학 후 처음으로 트리플더블을 기록지에 새겼다. 이에 대해 그는 “그저 평소대로 임했는데, 동료들이 옆에서 잘 도와줘서 좋은 기록이 나온 것 같다. (트리플더블 달성은) 경기 끝나고 알았는데, 고등학교 입학 후 처음이라 신기하고 기쁘다”라고 말했다.

삼성 유소년 클럽에서 농구를 즐기던 그는 중학교 입학과 동시에 엘리트 농구부에 입부했다.

“처음엔 동네에서 취미로만 농구를 즐겼었다. 초등학생 때 서울 삼성 유소년 클럽에서 농구를 하면서 재미를 느꼈고,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었다. 그래서 양정중으로 진학했고, 그때부터 농구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 이경민의 말이다.

1년 선배 이민서(연세대)를 보며 농구를 점점 알아간 이경민은 “공격할 때 동료들 찬스를 봐주는 것과 속공 전개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수비에서 따라가기보다 뺏으려는 경향이 강해서 구멍이 많이 생기는 건 단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장단점을 언급했다.

롤모델을 묻자 양준석(연세대)과 이현민(은퇴)을 꼽았다. 그는 “나랑 플레이 스타일이 유사한 것 같아서 닮고 싶다”라며 두 사람을 우상으로 삼았다.

경복고는 올해 아직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멤버 구성만 놓고 보면 우승도 가능해 보이지만, 올 시즌 정상 등극 문턱에서 번번이 주저앉았다.

이경민도 무관에 그친 것에 대해 주축 선수로서 책임감을 통감했다. 그는 “그동안 선수들의 부상이 많았다. 개인적으로는 공격적인 면에서 욕심을 부리기도 했고, 수비에서 실수도 잦았다. 팀으로서 안 맞았던 부분을 보완한 만큼 이번에는 꼭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이경민은 “목표는 우승이다. 하나씩 준비를 잘해서 결승전까지 올라가서 꼭 정상에 오르고 싶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양정고를 꺾고 8강전으로 향한 경복고는 27일 오후 4시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홍대부고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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