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 5개 폭발!' 이용우가 원주 팬들에게 선사한 '굿 나잇'

원주/윤소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9 22: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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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윤소현 인터넷기자] 이용우가 공수 맹활약하며 DB의 대승을 이끌었다.

원주DB는 19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104-78로 승리를 거뒀다. 이용우(27, 185cm)는 25분 45초 출전하여 3점슛 5개 포함 15분 2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가스공사의 악몽’이 이번 시즌에도 이어졌다. 이용우는 벨란겔과 매치하며 그를 4점으로 묶었다. 공격에서도 3점슛 5개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나잇나잇’ 세레머니 또한 잊지 않았다.

경기 후 만난 이용우는 ”빠르게 연패를 끊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원정 5연전인데 잘 준비해서 연승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91실점으로 불안했던 수비에 대해서는 “팀 수비가 완전히 망가졌다. 전날 감독님께서 수정해주셨고, 선수들끼리도 1대1 수비가 잘 안 되다 보니 헬프 수비도 어려워졌던 부분을 많이 이야기했다. 개선하려고 노력했던 게 잘 됐던 거 같아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규섭 감독은 오프시즌 때 이용우의 슈팅 능력에 놀랐다는 언급을 했다. 그에 걸맞게 이용우를 확실한 외곽슛 옵션으로 활용했고, 이용우는 이에 보답했다. 속공으로 인한 아웃넘버 상황에도 거침없이 슛을 던지는 부분도 눈에 뛴다.
 

이용우는 “감독님께서 슛을 던질 수 있는 패턴을 많이 만들어주셨다. 또 언제든 기회가 생기면 무조건 던지라고 하신 부분이 자신감으로 이어진 것 같다. 속공 상황에서 슛을 던지는 게 호흡을 잡기는 힘든데, 감독님이 자세를 낮춰서 던지라고 지적해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부터 (샘조세프) 벨란겔을 특히 잘 막았던 이용우다. 이번 시즌도 여전했다. 최근 5경기 평균 17.8점으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던 벨란겔은 또다시 이용우에게 막혔다. 이규섭 감독도 “이용우가 지난 시즌에 벨란겔을 잘 막는 등 가스공사 상대로 경기력이 좋았다. 그래서 길게 기용하려고 했다”고 언급했다.

이용우는 “벨란겔을 지난 시즌부터 많이 막았다. 움직임을 잘 알고 있었고, 바뀐 게 많이 없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서 “가스공사와 경기할 때는 코치님, 형들이 말로 기를 살려줘서 자신감이 붙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개막을 앞두고 DB에 대한 기대치가 굉장히 높았던 반면, 첫 5경기는 2승 3패로 쉽지 않은 흐름이었다. 연패가 길지 않다고 해도 분위기가 흐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용우는 “분위기가 안 좋다기보다는, 개선점을 많이 찾았다. 오늘(19일) 경기에서 많이 나아진 것 같다. 실책만 조금 줄이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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