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가 2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81-79로 승리하며 2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전성현은 이날 3점슛 5개 포함 18점 5리바운드 3스틸로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견인했다. 1쿼터부터 상대의 흐름을 끊는 스틸로 부지런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후반전 들어 상대의 거세진 추격에 전성현은 바로 3점슛으로 맞불을 놓으며 승부의 팽팽함을 더했다.
경기 후 만난 전성현은 “우리팀 선수들 모두 몸상태가 안 좋고 진통제 먹으면서 뛰고 있는 상황인데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1차전 때 우리팀이 못했다고 생각했는데 점수차가 별로 안 나서 선수들끼리 할 수 있다고 으쌰으쌰했다. 오늘(27일)도 죽기 살기로 한 게 승리까지 이어진 거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번 시리즈에서 상대 KT의 경계대상 1호는 슈터 전성현이었다. 마지막 20.1초 공격 역시 상대의 강한 수비를 받으면서 공을 잡기 어려웠다. 전성현은 견제에 대한 대처법으로 움직임을 언급했다.
“한희원 선수도 정성우 선수도 나를 막기 위해서 나왔고 이 상황에서 이기려면 내가 많이 움직여서 공격을 원활하게 해야 했다. 이제는 오히려 수비를 달고 슛을 쏘는 게 더 쾌감이 있기도 하고 집중력도 더 생기는 거 같다. 죽기 살기로 뛰었다.”
KT의 우세라는 대부분의 평가 속에서 전성현을 더 많이 움직이게 한 여러 말들이 있었다고. 전성현은 “지난 시즌에는 (제러드)설린저 덕분에 우승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또, 서동철 감독님이 3대0으로 이길 자신 있다고 말씀하신 것도 큰 자극이 됐다. 이러한 말들로 인해 팀 선수들이 더 똘똘 뭉쳐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자극제를 밝혔다.
끝으로 전성현은 챔피언결정전 상대 서울 SK에 대해 “플레이오프에선 리그 상대 전적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SK는 잘 쉬고 경기력도 깔끔하게 올라왔지 않았나. 그렇지만 우리팀 역시 (오마리)스펠맨 선수가 운동하고 있어서 완전체가 되어가고 있으니 이기자는 각오로 임하겠다”라고 결연한 의지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쳤다.
팀을 챔피언결정전까지 이끈 슈터 전성현. 과연 그의 손끝은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뜨겁게 달아오를 수 있을까. 전성현의 V4를 정조준하는 3점슛은 2일 SK전을 시작으로 쏘아 올려진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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