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청주 KB스타즈의 6라운드 맞대결. 경기 전 KB스타즈에 악재가 닥쳤다. 코로나19 여파로 주전들이 대거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된 것. 때문에 KB스타즈는 신예영, 엄서이, 이윤미 등 젊은 선수들로 경기를 운영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KB스타즈 젊은 선수들의 저력은 강했다. 그 중심에는 엄서이가 있었다. 엄서이는 경기 시작과 함께 함께 앤드원 플레이를 만들어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또한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1쿼터에만 7점을 기록했다.
엄서이의 진가는 4쿼터에 더욱 빛났다. KB스타즈는 3쿼터 박지수가 허리에 충격을 입어 벤치로 물러났고, 더 이상 경기에 뛰지 못했다. 자칫 팀이 흔들릴 수 있었지만 엄서이가 해결사로 나섰다. 승부처 골밑에서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연속 득점에 성공, 하나원큐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날 엄서이는 25분 51초를 뛰며 17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17점은 엄서이의 커리어하이 득점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11월 11일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올린 14점. 엄서이를 앞세운 KB스타즈는 74-68로 승리, 값진 1승을 따냈다.
경기 후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은 엄서이에 대해 “(엄)서이의 장점이 단순하다. 생각을 많이 안 하면서 할 걸 해준다. 상대에 대한 조바심이라든지 두려움이 없다. 4쿼터 중요한 순간에 서이가 포스트업, 아이솔레이션 등으로 득점을 해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B스타즈는 현재 박지수의 허리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엄서이가 이날과 같은 활약을 펼쳐준다면 걱정을 한 시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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