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KGC가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안양 KGC는 2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83-77로 승리했다. 1패 뒤 2연승을 달린 KGC는 남은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게 된다.
KGC 김승기 감독은 “선수들이 또 해냈다.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거다. 사실 KT와 전력차가 많이 난다고 생각했다. 근데 선수들이 그걸 다 바꿔주고, 내 자신감을 키워준다. 우승을 한 번 해봐서 그런지 수비는 나무랄 때가 없다. 내가 선수들을 지도했다기 보다 내가 오히려 지도를 받은 것 같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오세근이다. 오세근은 26분 29초를 뛰며 3점슛 2개 포함 29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오세근의 플레이는 MVP를 수상했던 지난 2016-2017시즌을 떠올리게 했다.
“MVP 탈 때는 막을 수가 없었다. 오늘(25일)은 똑같았던 것 같다. (대릴) 먼로가 있어서 같이 사는 듯한 느낌도 든다. (오)세근이 뿐만 아니라 선수들 모두 신나서 뛰기 때문에 힘들 줄 모르는 것 같다. 나만 힘들지 다들 힘들지 않은 것 같다.” 김 감독의 말이다.
2차전에서 수비로 승리를 거뒀던 KGC는 이번에도 수비로 KT를 제압했다. 적절한 트랩 수비와 압박 수비로 KT를 괴롭히며 승기를 가져왔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신나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 세근이가 조금 많이 뛰긴 했는데 오늘 지면 내일이 없다. 4차전 지더라도 5차전에 간다는 생각보다는 모든 걸 걸고 4차전을 준비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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