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오리온이 8일 창원체육관에서 펼쳐진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맞대결에서 71-64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머피 할로웨이(32, 196cm)가 부상으로 결장하여 외국선수는 메이스(36, 199.9cm) 혼자였다. 하지만 메이스가 코트에 자리를 비운 시점에도 국내 선수들이 잘 버텨주었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행운도 따랐다. 리바운드가 35-49 14개 차이로 밀렸지만 이날 LG의 슈팅이 이날 유독 말을 듣지 않았고, 오리온이 확률 게임에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강을준 감독은 “양 팀 다 졸전이었다. 우리도 졸전을 했지만, LG도 그랬던 경기였기 때문에 행운이 따랐다. 선수들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 슈팅은 조금 더 회복이 필요해 보인다. 3점을 적게 주고 우리가 3점을 조금 더 넣었다. 그 차이로 이긴 것 같다. 우리가 잘한 경기가 아니다.”며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오리온과 LG 모두 이날 필드골 성공률이 40%에도 못 미치며 저조한 기록을 올렸다. 특히 LG는 자유투 성공률도 25%에 그치며 오리온에 행운이 뒤따랐다.
강 감독은 “오늘 식스맨들이 알토란 같은 득점을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 전에도 얘기했지만 그런 알토란 같은 득점들이 모여서 큰 차이를 만들었다. 만약 식스맨들의 득점이 없었다면 일부에게 득점이 몰리면서 저득점으로 패배할 수 있었다.”라며 식스맨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오리온은 이날 할로웨이의 결장으로 외국인 선수의 공백이 생겼다. 강 감독은 “특히 오늘 박진철이 잘해줬다. 5반칙 퇴장 전까지 화려하진 않지만 기본적인 부분을 잘해줬다. (박)진철이가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할로웨이의 공백을 채워준 박진철의 활약을 강조했다.
끝으로 “메이스는 오늘 같은 모습을 보여선 안 된다. 수비에서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넘겨줬다. LG 시절처럼 하는 것이 아니라 노련하고 영리한 플레이를 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자기는 잘하고 싶어도 몸이 안 따라줘서 그렇다고 생각한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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