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조태희 인터넷기자] 전희철 감독이 베테랑 슈터 허일영에게 무한신뢰를 보냈다.
서울 SK는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85-72로 이겼다. SK는 올 시즌 DB전 3연승을 달리며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승장 SK 전희철 감독은 "선수들한테 얘기한대로 리바운드를 잘 해줬다. 전반전은 모르겠는데 후반전에 집중력 있게 잘해줬다"며 "특히 오재현은 많은 시간을 소화한 것은 아니지만 상대 에이스 허웅을 잘 막아주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고 만족해했다.
SK는 12월 들어 처음으로 1쿼터 리드(23-22)를 잡으며 이를 발판으로 폭넓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전희철 감독은 "1쿼터에 잘 되면 흐름을 타면서 잘 나갈 텐데 지난 경기들에서 1쿼터부터 밀리니까 자꾸 쫓아가게 된다. 1쿼터에 잘 풀리면 많이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좋아질 거 같은데 계속 오늘(22일)같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일영은 올 시즌 SK로 이적하며 고양 오리온 시절보다 출전시간, 득점 등 커리어로우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허일영은 3점슛 3개를 시도해서 모두 놓치며 저조한 슛감을 보였다. 이에 대해 전 감독은 "슛은 다른 이야기인 거 같다.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허일영이 코너에 서서 골밑 공간을 만들어주는 거만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말을 이어간 전 감독은 “슈터라면 언제든지 다시 살아날 수 있다. 크게 신경은 쓰지 않는다. 오히려 (허)일영이가 출전시간 줄면서 사기가 떨어질 수도 있는데 그런 기색 없이 열심히 잘해줘서 좋다"며 허일영을 감쌌다.

패장 DB 이상범 감독은 "열정의 차이로 졌다. SK는 하고자하는 의지가 강했고 우리는 서 있는 농구를 했다. 루즈볼도 다 내줬다.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밀리면 이길 수 없다. 기술적으로 진게 아니라 기본적인 것에서 밀려서 질 때 감독으로서 가장 기분이 나쁘다"고 씁쓸한 입맛을 다시며 경기장을 떠났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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