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라/조태희 인터넷기자] 하나원큐가 삼성생명을 제물로 7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9일 하나글로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올 시즌 세 번째 대결에서 76-66으로 이겼다.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줬다. (선수들이)수비가 성공하는 맛을 알았으면 좋겠다. 모두가 가지고 있는 능력 이상으로 잘해줬다"며 선수단을 칭찬했다.
하나원큐는 4쿼터 6점 뒤진 채 돌입하며 난항을 예고했다. 그러나 4쿼터 하나원큐의 저력이 폭발하며 25-7로 압도적인 경기 마무리를 뽐냈다. 이훈재 감독은 "선수들이 자기 공격에 대한 책임감이 생겼다. 오늘(9일)은 수비에서 스위치 안하고 끝까지 쫓아가다 보니까 수비에서 실책이 덜 났던 거 같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하나원큐의 4쿼터만큼이나 양인영과 이하은으로 이어지는 트윈타워의 활약도 눈부셨다. 득점(23점 합작)은 물론이고 경기 초반부터 삼성생명 가드들에게 파울을 꾸준히 누적시킨 것이 승부처에서 빛을 발했다. 이 감독은 "초반에 상대한테 파울을 많이 만들어낸 게 좋았다. (양)인영이가 점퍼가 있기 때문에 완성도만 더 높이면 쓸 수 있는 카드인 거 같다"며 흡족해했다.

반면, 눈앞에서 승리를 놓친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우리는 언제든지 질 수도 있다"며 "수비가 안됐다. 나중에는 선수들 발이 무거운 게 보이더라"며 씁쓸한 입맛을 다셨다.
마지막으로 임근배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임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코트에 들어가서 경험을 쌓으라고 투입했다. 근데 실수를 하는 건 상관없는데 해보지도 못하고 끝나는 건 아쉽다. 상대가 막 쫓아오다 보니까 선수들이 당황한 거 같다. 이 경험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프로다"라고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