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은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79-73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23승 25패, 단독 5위에 올라서며 치열한 중위권 경쟁에서 한 발 앞서게 됐다.
지난 19일 안양 KGC와의 원정경기에서 1점차 아쉬운 패배를 떠안았던 오리온은 하루 동안 재정비를 마쳤다. 이날 역시 팀의 기둥 이승현과 메이스가 결장한 가운데 높이의 열세가 예상됐다. 하지만 경기 전 강을준 감독이 강조했던 리바운드와 디펜스를 집중력 높게 끝까지 선보이며 4쿼터 막판 경기를 뒤집었다.
DB와의 연전(21일, 23일)을 승리로 시작한 강을준 감독은 “승부처라고 생각했던 시점에서 선수들에게 압박 수비를 강조했다. 준비한 대로 압박이 잘 이루어졌고, 특히 (김)강선이가 주장으로서 화려하지 않지만 승부를 결정지어줄 수비와 공헌을 해줬다. 이 덕분에 후배들도 집중력을 높였던 거 같고, 식스맨으로 투입한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줬다. 모두 박수 쳐주고 싶다”라며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이어 이승현의 공백을 박진철과 이정제가 잘 메꿔주고 있는 가운데 강 감독은 “이날 승리로 (이)승현이한테 여유를 만들어줘서 좋다. 에이스가 잘해준 부분도 있지만 식스맨으로 나온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승현이가 돌아온다면 식스맨들의 활약이 어우러져 시너지가 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오리온이 분위기를 가져온 시점은 4쿼터 4분여 남은 시점, 김강선의 스틸 이후 득점 인정 상대 반칙으로 추격의 기세를 높였다. 이 기세를 몰아 역전에 성공하며 끝까지 승리를 지켜낸 오리온이다.
단독 5위에 등극한 오리온은 향후 6일간 3경기의 험난한 일정이 예고되어 있다. 하지만 이승현이 돌아온다면 강을준 감독이 언급한 대로 식스맨들과의 시너지를 기대하며 6강 싸움에서 우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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