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쉬고, 잘 먹기” 힘겨운 일정을 이겨내는 타마요의 단순한 대처법

잠실/김민태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2 21: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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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김민태 인터넷기자] 칼 타마요(24, 202cm)가 홀로 34점을 책임지며 승리를 이끌었다.

창원 LG 칼 타마요는 12일 잠실체육관에서 펼쳐진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37분 21초를 뛰며 34점 3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팀은 95-83으로 승리했다.

승리에 앞장선 타마요는 “승리해서 좋다. 감독님의 좋은 전술과 작전 덕분에 이겨서 기분이 좋다”는 경기 소감을 남겼다.

시즌 평균(67.8점)보다 20점 가까이 더 내준 LG였지만, 타마요를 앞세운 공격력을 통해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타마요는 이번 시즌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음은 물론, 자신의 KBL 커리어하이(37점)와도 근접한 기록을 남겼다. 두 경기 모두 공교롭게도 잠실체육관에서 삼성을 상대한 경기였다.

타마요는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삼성에 유독 강하다기보다는 경기하면서 팀원들이 내 찬스를 잘 봐줘서 많은 득점이 나왔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3쿼터까지 2점슛 11개 중 10개를 넣으며 완벽에 가까운 적중률을 보여주던 타마요는 4쿼터 시도한 9개의 2점슛 중에서는 4개만 넣었다. 타마요는 “4쿼터 때는 터프샷을 많이 던져서 그런 것 같다. 슛은 잘 들어갈 때도 있고, 안 들어갈 때도 있는 거다. 그렇지만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최근 힘겨운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LG다. EASL도 병행하며 몽골 원정까지 다녀왔다. 얼마 뒤에는 대만으로도 향해야 한다. 타마요는 “빡빡한 스케줄 안에서도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잘 쉬고, 잘 먹고, 치료도 잘 받는 거다.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너들 덕에 잘 준비하고 있다”고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이며 기본에 충실하고 있음을 전했다..

타마요과 함께 마레이가 버티는 LG의 골밑은 KBL을 통틀어도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이날도 둘은 56점을 합작하며 삼성의 골밑을 폭격했다. 삼성의 니콜슨과 이원석은 타마요와 마레이에 내내 고전했고, 결국 나란히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코트에서 빠져나갔다.

“마레이같은 선수와 같은 팀에서 뛰는 건 좋은 기회고 행운이다. (마레이가) 많이 도와주고 가르쳐준다. 배우려는 자세로 임하면서 마레이의 경험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다. 같이 뛰면서 내가 더 좋은 선수가 되어가는 것 같다.” 타마요가 마레이에게 전하는 말이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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