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을준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은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100-93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2연승에 성공, 5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5점차 이내 점수차가 지속되며 치열하게 펼쳐지던 경기는 4쿼터 내 승부를 보지 못하고 연장으로 이어졌다. 오리온은 이대성의 개인 최다 득점과 복귀한 머피 할로웨이의 맹활약이 더해지며 연장 끝에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후 만난 강을준 감독 승리를 거뒀음에도 아쉬움을 내비쳤다. 강을준 감독은 “우리가 KCC를 상대로 늘 고전하는 편이다. 물론 이긴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지만, 잘못된 것은 지적을 해줘야 한다”고 총평을 남겼다.
시즌 내내 이승현, 이대성에 대한 의존도 문제를 안고 가고 있는 오리온이다. 이날 역시 이대성이 개인 최다인 37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크게 웃지 못한 강을준 감독이다.
강을준 감독은 “(이)대성이가 37점 넣은 것은 물론 대단한 일이다. 하지만 이 점수가 다른 선수들에게 조금 분산됐으면 한다. (이)승현이와 대성이의 2대2 게임도 내가 지시한 것과 달랐다. 물론 관련 패턴이 있긴 하지만,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아서 차선책으로 선택한 느낌이었다”
이어 “대성이가 다른 선수들을 조금 더 살려주면 더 큰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벤치멤버들도 오늘(10일) 잘해줬지만, 안 줘도 되는 점수를 주지 않고 몇 개 더 넣어주면 전체적인 팀 밸런스가 좋아질 것이다”며 벤치 선수들의 선전을 바랐다.
끝으로 강을준 감독은 “할로웨이가 예상보다 많이 뛰어서 다음 경기가 걱정이다. 몸상태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며 인터뷰실을 떠날 때까지 근심걱정을 드러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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