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마지막 홈 경기에서 수원 KT를 83-81로 눌렀다. 가스공사는 27승 27패로 5할 승률로 시즌을 마쳤다. 홈 경기 승률도 14승 13패로 51.9%를 기록했다. 고양 오리온과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전적에서 뒤져 6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상대는 3위 안양 KGC인삼공사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데다 5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희박한 가스공사는 경기 시자구터 집중력이 떨어졌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KT에게 고전했다. 1쿼터 한 때 17점 차이로 뒤지다 2쿼터 들어 1점 차이까지 따라붙었지만, 3쿼터 막판 19점 차이로 끌려갔다.
가스공사는 3쿼터 막판부터 4쿼터 중반까지 두경민의 득점과 4쿼터 막판 앤드류 니콜슨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힘겹게 이겼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이대헌은 과부하가 온 거 같아서 (플레이오프까지) 4일 여유가 있기에 휴식을 줘야 한다. 김낙현은 오늘 통증이 감소되었다”며 “단기전에서는 하고자 하는 의지와 분위기다. 오늘 경기 같은 경우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전반적인 집중력이 안 좋았다. 4일 동안 준비를 잘 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날 경기보다 플레이오프를 더 신경 썼다.
이어 “외국선수도 집중력이 떨어졌다. 앞으로 경기가 중요하다. 우리가 상위팀으로 기다리는 입장이 아니기에 멘탈이 중요한 시기다. 선수들도 잘 알 거다”며 “봄 농구에서 경기력이 안 좋다면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야 한다. 자기 가치를 보여줄 수 있도록 집중하고 팀이 가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도훈 감독은 KGC인삼공사와 플레이오프를 어떻게 치를 것인지 묻자 “선수 면면에서 스피드와 파워는 (KGC인삼공사가) 우리보다 낫다. 3점슛 시도도 제일 많다”며 “수비나 상황 등을 검토할 거다. 6번이나 맞붙어 팀이나 개인이나 패는 나와있다. 당일 컨디션이 좋고, 미치는 선수도 나와야 한다. 누가 나올지 기대하면서 준비를 하겠다”고 답했다.
유도훈 감독은 가장 기대되는 선수가 누구인지 궁금해하자 “제일 중요한 건 컨디션이다. 니콜슨이 으샤으샤 해주냐, 경민이가 얼마나 올라오느냐, 나머지 선수들이 지치지 않고 플레이를 하느냐, 이럴 때 식스맨에서 터지면 상대가 혼돈한다”며 “우리 팀은 식스맨들보다 기존 선수들의 부상이 많아 이들의 컨디션이 중요하다”고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가스공사는 10일 안양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5전3선승제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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