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AG] 필리핀에 나타난 ‘183cm 귀화선수’ 민스, 강렬한 데뷔…일본은 77점 차 대승(여자농구 종합)

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7 21:29:5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홍성한 기자] 필리핀 여자농구가 새로운 무기를 얻었다. 새 귀화선수 엘리자베스 민스가 첫 경기부터 번뜩였다.

필리핀(FIBA 랭킹 30위)은 17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B조 예선 카자흐스탄(69위)과의 경기에서 86-58로 완승, 기분 좋게 대회를 출발했다.

민스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필리핀 대표팀 데뷔 경기를 치른 그는 27분 37초 동안 23점 4리바운드 8스틸을 기록했다. 3점슛도 3개를 터트렸다.

민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NCAA 디비전2(2부)에서 뛴 183cm 포워드다. 장신임에도 슈팅 능력을 갖추는 등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2년생 민스는 당초 필리핀농구협회가 여자 3x3 대표팀 전력 강화를 위해 낙점한 자원이다. 지난 7월 필리핀 여권을 발급받았으나 이번 아시안게임 3x3에는 연령 제한이 있어 출전이 불가능해 5대5 대표팀으로 합류, 곧바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민스를 향한 기대도 크다. ‘ESPN 필리핀’은 그의 데뷔 경기을 두고 주전 센터 잭 애니맘이 추후 복귀할 경우 민스의 외곽슛과 공격 창출 능력이 애니맘의 골밑 장악력과 시너지를 내며 새로운 프런트코트 조합을 구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같은 B조에서는 개최국 일본(10위)이 첫 경기에서 홍콩(105위)을 114-37로 대파했다. 전력 차이가 큰 만큼 일방적인 경기 흐름이 이어졌다.

다테야마 모나(26점 5리바운드)와 오와키 하루(19점 7리바운드), 다나카 우후오마(17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오카모토 미유(14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A조에서는 인도네시아(59위)가 태국(61위)을 61-52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17일 결과
(1승) 인도네시아 61-52 태국 (1패)
(1승) 필리핀 86-58 카자흐스탄 (1패)
(1승) 일본 114-37 홍콩 (1패)

#사진_FIBA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