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KCC 상대 첫 승' 유재학 감독 “얼리 오펜스 강조”

군산/신준수 / 기사승인 : 2021-12-17 21: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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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군산/신준수 인터넷기자] 현대모비스가 KCC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7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97-81로 승리했다.

앞선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현대모비스는 서명진(16점 6어시스트), 김국찬(14점), 함지훈(13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을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대체적으로 공수가 잘 이뤄졌다. 얼리 오펜스 강조를 많이 했는데 전반부터 그런 것이 잘 됐다. 수비도 라건아를 봉쇄한 것이 잘 이뤄졌고 몇 가지 수비 실수가 있긴 했으나 전체적으로는 좋았다”라며 경기력에 만족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부터 13점 차로 앞서가며 전반부터 여유롭게 리드를 가져갔지만 3쿼터 초반에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3쿼터에 대해 유 감독은 “가장 큰 문제는 라숀 토마스는 뛰지만 얼 클락은 뛰지 못한다는 점이다. 상대가 지역방어를 서기 이전에 공격해야 하는데 트랜지션이 늦어지니까 계속 세트 오펜스를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팀이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를 펼친 원동력에 대하여 유 감독은 “선수들이 잘한 것도 있지만 3쿼터가 시작할 때 1쿼터 멤버가 그대로 나갔다. 원래 같으면 점수 차가 쫓길 때 멤버교체를 하는데 오늘(17일)은 믿고 맡겼기에 교체를 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잘 버텨준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반면, 패장으로서 인터뷰실을 찾은 KCC 전창진 감독은 “초반에 수비가 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경기를 끌고 가는 게 힘이 들었고 추격하는 과정에서 잘 쫓아가다가 급한 공격이 나왔던 것이 아쉬웠다. 신장의 열세에 미스매치 상황이 나오다 보니까 외곽슛도 많이 허용했고 여러모로 역부족이었던 경기였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비록 경기는 패배했지만 3쿼터에 좋은 경기내용으로 추격에 나섰던 것에 대해 전 감독은 “3쿼터부터 쫓아가는 과정에서 좋은 밸런스를 유지했다. 그때 급한 공격이 3번 정도 나왔기 때문에 거기서 게임이 넘어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틀 뒤 원주로 올라가 DB와의 맞대결을 펼치게 되며 KCC도 마찬가지로 이틀 뒤에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를 갖게 된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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