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2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86-81로 승리, 2017-2018시즌 이후 4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에서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며 정규리그 1위에 오른 SK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오리온을 시리즈 3연승으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창단 첫 통합 우승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섰다.
SK 전희철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1, 2쿼터 고전을 예상했다. 선수들 슈팅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 하지만 3쿼터를 잘 넘겼다. 후반에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을 자주 펼쳤다. 덕분에 3쿼터에 원점을 만들 수 있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자밀 워니와 함께 팀 승리를 이끈 안영준에 대한 칭찬도 이어갔다. 안영준은 이날 3점슛 4방 포함 22점을 몰아쳤다.
전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 확정 경기도 여기서 했는데 그 때도 (안)영준이의 슛 감각이 좋았다. 4쿼터 막판에 영준이가 자유투를 잘 못 넣는 경향이 있는데 이날도 4쿼터 초반에 두 개를 놓쳤는데, 그래도 막판에는 다 넣어줬다. 영준이가 오늘 공수에서 집중력을 잘 발휘해줬다. 최고의 플레이를 해준 것 같다”라며 안영준을 치켜세웠다.
SK는 챔피언결정전까지 일주일 간의 휴식 시간을 벌게 됐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오는 5월 2일에 열린다. SK는 수원 KT와 안양 KGC의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붙는다. SK는 챔피언결정전 상대로 누굴 원하고 있을까.
전 감독은 "KT는 준비하는 양이 적을 것 같은 반면 KGC는 준비할 양이 많을 것 같다“면서 “KT가 올라오는게 우리한테 좋은 건가?”라며 어리둥절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러면서 전 감독은 “두 팀다 경기력에 업(Up), 다운(Down)이 있다고 본다. KT와 KGC의 3차전이 분수령이라고 생각한다. 내일 경기를 보며 방향을 잡아야 한다. 내일 이기는 팀 쪽으로 플랜을 구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4쿼터에는 최준용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최준용은 제임스 메이스의 몸을 달고 레이업을 올렸고, 이후 착지 과정에서 골반을 다쳤다. 자칫 큰 부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했던 장면. 다행히도 전 감독에 따르면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전 감독은 “2~3일 정도는 휴식을 취해야 한다. 현재 걷는데 불편해 한다. 골반 쪽을 다친 것 같은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 몇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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