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SK 전희철 감독, "부상 없이 해줬던 선수들, 가장 고맙다"

대구/남대호 / 기사승인 : 2021-12-29 21: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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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남대호 인터넷기자] SK가 한국가스공사에게 승리하며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서울 SK는 29일 대구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 가스공사와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91-77로 이겼다. 19승 8패를 기록한 SK는 이날 승리로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1위 수원 KT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SK는 이날 안영준(24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자밀 워니(19점 18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선형(9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오재헌(10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최부경(6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최준용(9점 3어시스트 1스틸) 등 고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기분좋게 웃으며 대구를 떠났다. 

SK 전희철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상대보다 저희가 잘하는 농구를 해야 한다”라는 말을 남겼었다. 평소 빠른 공격을 통해 득점을 많이 기록하던 SK였고, 이날 역시 마찬가지였다. 한국가스공사 골 밑을 집요하게 공격했고, 안에서 밖으로 연결하는 패스를 통해서 많은 외곽 찬스 역시 살렸다.

전희철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오늘은 전체적으로 잘 됐던 것 같다. 알렉산더로 빠지는 부분들이나 준비했던 수비도 잘 되었고, 3점도 잘 들어갔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27개의 3점슛 시도 중 12개를 성공하며 44%의 높은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던 SK였다. 전희철 감독은 이에 대해 “오늘처럼만 터져준다면 어느 게임이든 편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매번 그럴 수는 없다. 그래도 3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잘해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구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안영준에 대해서는 “(안)영준이가 미스매치가 많이 생기니까 자신감을 가진다. 볼 소유 시간이 짧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볼을 잡았을 때 간결하게 해야 한다고 얘기를 했다. 오늘은 10번 중에 8, 9번은 주문한 대로 잘 해줬다”라며 칭찬의 말을 남겼다.

전희철 감독은 첫 감독 부임 후 이날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펼치며 시즌의 절반을 보냈다. 이에 대해 “감독을 하면서 절반을 했으니까 초보 티를 벗어야 하는데(웃음). 부상 없이 해줬던 선수들에게 가장 고맙다”라며 “4라운드 초반이 중요할 것 같다. 일정이 빡빡해서. 그런 부분만 잘하면 선수들 분위기가 워낙 좋아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라고 2022년을 기대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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