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다목적체육관에서는 '2026 제주 i1 디비전리그(U15)' 마지막 일정이 열렸다.
제주 i1 디비전리그는 지난 5월 31일부터 시작해, 이날을 끝으로 5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제주 i1 디비전리그는 총 3개 종별(U12, U15, U18)이 열렸으며, 각 종별당 3라운드 씨 진행됐다. U15부 종별에는 JBC, 제주KCC, 링크A, 함덕중EDK, 락바스켓볼블랙, JBLC쥬니어, JSC 등 7개 팀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제주 i1 디비전리그를 운영하고 있는 주체는 제주특별자치도농구협회다.
유스 디비전리그의 전신인 i리그 시절부터 4년 째 본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제주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제주는 농구 불모지 이미지가 강했지만, 유소년 농구 한정 이제 더 이상 농구 불모지란 수식어가 어울리지 않는다.

참가 팀들의 수준이 매년 일취월장하고 있고, 선수들의 플레이 역시 ‘이제는 리그가 많이 정착됐구나’라고 느끼게 할 만큼 안정적이었다.
리그 초창기 시절인 2, 3년 전만 해도 기본기가 덜 다듬어져 있는 등 우왕좌왕하는 선수들이 많았던 반면 올해는 모든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치르는 모습이었다.
특히, i리그에서 디비전리그로 명칭이 바뀐 올해는 참가 접수 시작 4-5시간이면 접수가 모두 마감되는 기현상이 이어졌다고 한다. 이에 상급 단체인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참가 신청이 폭주해 참가 팀 숫자를 제한하기에 이르렀다. 참가 팀 부족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했던 2, 3년 전과는 분명 달라진 위상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구협회 오동훈 수석부회장은 “4년 째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데 올해는 U12, U18 종별에 한해 참가 팀이 폭주해 추첨을 통해 참가 팀 모집을 진행하기도 했다. 참가 팀 모집이 어려웠던 과거에 비하면 달라진 위상”이라고 설명했다.
전국적으로 불고 있는 유소년 농구 붐이 불러온 유의미한 변화이기도 하다. 참가팀 중 한 지도자는 “제주 유소년 농구 풀이 많이 좋아졌다. 그러다 보니 도내에서 유스 디비전리그를 비롯해 뜻 깊은 유소년 농구 대회들이 많이 열리고 있다”며 “각 팀들의 마인드도 많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도내 대회만 출전했다면, 요즘에는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기 위해 육지로 대회를 많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농구협회는 유스 디비전은 물론 성인 디비전(D4, D5 A, D5 B) 리그도 함께 운영했다. D4, D5 A, D5 B 등 3개 종별로 나뉜 성인 디비전은 지난 6월 20일부터 9월 27일까지 3개 종별로 나눠 총 18회차로 진행됐다.
#사진_서호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