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우 코치님 보고 싶어서 왔어요!” 신한은행 김지영, KBL D리그 찾은 이유는?

용인/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4 20: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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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김지영(28, 171cm)이 D리그 현장을 찾았다.

4일 경희대학교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 창원 LG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맞대결. 관중석 한편에 의외의 얼굴이 앉아있었다. 인천 신한은행 소속 김지영이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현대모비스 박병우 코치를 응원하기 위해 고나연, 신이슬과 함께 D리그를 찾았다.

김지영은 “오늘(4일) 원래 오후 훈련 일정이 있었는데 감독님께서 일주일 내내 운동했다고 휴식으로 빼주셨다. 갑자기 스케줄이 바뀌었는데 D리그 일정이 있더라. 지난 시즌 우리 팀에 계셨던 박병우 코치님을 응원하기 위해 왔다. 오랜만에 인사해서 반가웠다”고 이야기했다.

KBL은 올 시즌부터 10개 구단 모두 D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D리그는 어린 선수들이 소중한 경험치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WKBL 역시 오프시즌 퓨처스리그를 하고 있지만 컵대회 개념이다. 때문에 KBL과는 차이점이 있다.

“D리그는 처음 와본다. WKBL도 퓨처스리그가 있지만 어린 선수들만 뛰는 무대는 아니다. 예전에는 정규리그 경기 전에 퓨처스리그를 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 WKBL도 D리그처럼 따로 운영을 하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김지영의 말이다.

오프시즌 신한은행은 팀의 레전드였던 최윤아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야심차게 시즌을 맞이했지만 신지현, 미마 루이 등이 초반 부상을 당해 하위권에 쳐졌다. 김지영 역시 허벅지 부상으로 잠시 휴식기를 갖기도 했다. 신한은행은 타 팀들과 비교해 전력이 약하다보니 좀처럼 승수를 쌓지 못했고, 6승 21패 최하위로 휴식기를 맞이했다.

김지영은 “10년 만에 부상을 당해서 오랫동안 경기를 못 뛴 것 같다. 몸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잘 안 되더라. 안 다치는 게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시즌 초반 (신)지현 언니와 루이가 다치면서 계속 손발이 잘 맞지 않았다. 그래도 휴식기 직전에 분위기가 조금 올라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신한은행은 정규리그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미 최하위는 확정된 상황. 그럼에도 유종의 미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최윤아 감독은 선수단의 동기부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김지영은 “3, 4월도 봄 아닌가. 감독님이 선수단 분위기 쳐지지 않도록 ‘우리도 봄 농구 하는 거야’라고 이야기하셨다. 남은 경기 버리는 거 아니니까 끝까지 하자고 하셨다. 아직 나머지 팀들의 순위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춧가루를 뿌리기 위해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초반엔 아쉬웠지만 마무리 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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