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항상 슛엔 자신감 있어요!” 연이은 침묵에도 개의치 않았던 KT 이호준

이천/정병민 / 기사승인 : 2025-02-21 20: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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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정병민 인터넷기자] KT 이호준(26, 183cm)이 쐐기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수원 KT는 21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71-62로 승리했다.

KT는 올 시즌 D리그 평균 13.5점 14.1리바운드를 기록하는 이두원을 앞세워 접전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이두원은 김철욱과 손준, 더해 김진모의 에너지 레벨에 고전했다. 자연스레 페인트존에서 야투 시도 자체를 많이 가져가지 못했다.

그렇다고 KT의 공격이 침묵하진 않았다. 이두원 대신 박지원과 이호준이 쌍두마차 역할을 제대로 해냈기 때문. 박지원이 19점을 기록했고 이호준은 팀 내 최장 시간을 소화하며 18점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더했다.

경기 후 만난 이호준은 “모든 선수가 열심히 해줬다. 경기가 어렵게 흘러갔지만 이겨서 기분은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18점으로 직접적인 득점 관여도 탁월했지만 이호준의 가치를 더욱 드높인 부분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감독들이 가장 중요시하게 여기는 수비였다.

또한 박지원이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는 구간, 이호준은 앞선에서 잘 버텨내며 팀을 잘 지탱해냈다. 이호준이 일정 시간을 벌어줬기에 박지원도 후반에 더욱 펄펄 날아 팀 승리에 앞장설 수 있었다.

이호준은 “지난 시즌부터 나에게 슛을 던지라는 주문이 많아지고 있다. 더불어 올해 들어선 볼 핸들러 수비에 중점을 두고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처럼 이호준은 D리그 경기를 소화하면서 다방면적으로 한층 성장해 나가고 있다. 박지원과 최진광 등 출중한 선수들을 교보재로 삼아 발전하는 중이다. 더해, 이호준은 올 시즌 신인으로 KT에 입단한 박성재를 보면서도 느끼는 점이 많다고.

이호준은 “KT가 정규리그 멤버가 너무 쟁쟁하다. 형들을 따라가려 많이 노력하고 있다. 또 후배지만 (박)성재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KT에 득점을 할 수 있는 선수는 많다. 성재가 수비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 균열을 낸 선수 역시 이호준이었다. 이호준은 경기 종료 4분 30초 전, 오른쪽 코너에서 귀중한 3점슛을 작렬하며 포효했다. 이후 KT는 완벽하게 흐름을 타며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았다.

최근 2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에서 22.2%, 0%를 기록했기에 주저할 법도 했지만 이호준은 강심장을 지닌 선수였다.

이에 이호준은 “슛엔 항상 자신 있었다. 최근에 너무 안 들어가서 걱정했으나 오늘 잘 들어갔다. 다행이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앞서 언급했듯, 올 시즌 KT는 선수 구성과 상관없이 매 경기 시소게임을 펼치고 있다. 결과가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지만 쉽게 무너지지 않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이호준은 “김영환 코치님께서 전술적으로 연구를 많이 해서 알려주신다. 각자 부족한 부분도 잘 짚어주시고 자신감을 확실하게 심어주신다. 나는 상대편 에이스를 맡고 있지만 수비에서 많이 혼나고 있다(웃음). 불안하지 않게 잘 해야 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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