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팬이 만든 유니폼 입었다

원주/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7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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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서호민 기자] "팬이 만든 유니폼을 선수가 입는다?" DB가 그 꿈을 실현시켰다.

원주 DB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에 앞서 DB의 스페셜 유니폼에 시선이 모였다.

DB는 지난 10월 연고지 밀착마케팅 일환으로 원주시와 함께 시티유니폼 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다. 연고지인 원주시 브랜드를 홍보하고 프로구단과 지자체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모범사례를 구축하기 위한 공모전이었다.

뜨거운 관심 속에 개인과 전문디자인업체 등 최종 34개 후보작이 신청됐다. DB는 창의성, 기획력, 대중성 등의 종합심사를 거쳤고, 김종남 씨의 은행나무와 꿩을 모티브로 한 유니폼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은행나무와 꿩은 원주시의 상징이며, 네이비 컬러를 바탕으로 팀의 고유 컬러 그린과 골드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이 유니폼을 디자인한 김종남 씨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현장에서 만난 김종남 씨는 "평소 농구에 관심이 많았고, 어떻게 하면 원주와 연관지어 좋은 의미가 담긴 유니폼이 제작될 수 있을까 고민했고, 원주시의 상징인 은행나무와 꿩을 형상화했다"면서 "제가 아이디어 낸 유니폼을 선수들이 입고 경기에 뛰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도 뜻 깊고 영광스럽다. 오늘 경기가 승리로 이어져서 팬들에게 더 큰 기쁨을 줬으면 좋겠다"라며 기쁜 마음으로 소감을 전했다.

DB가 새로 선보인 시티에디션 유니폼은 현장에서도 판매됐다. 또, 오는 29일부터는 온라인 프리오더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팬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시티에션 유니폼 유니폼 구매에 앞장섰던 이석원 씨와 김동준 씨는 "디자인이 아주 마음에 든다. NBA 유니폼 느낌도 난다. 기존 녹색 유니폼과는 색다른 느낌도 받는다"라며 구매 소감을 전했다.

DB는 매 시즌 핑크&골드 유니폼과 밀리터리 유니폼 등 색다른 유니폼을 제작해 팬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받아온 바 있다. 이번 시티에디션 유니폼은 이날 KCC 홈경기와 오는 내년 1월 2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다시 선수들이 착용한다.

과연 DB가 새 유니폼을 입고 2021년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지도 주목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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