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분위기] 전주에 도착한 선물, 송교창의 깜짝 메시지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4 19: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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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최창환 기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전주체육관 전광판에 송교창(KCC)이 깜짝 등장했다. 육성응원을 자제하고 있는 시기여서 환호성이 나오진 않았지만, 팬들로선 더없이 반가운 깜짝 메시지였다.

전주 KCC는 4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90-85로 승리했다. 접전 끝에 2연패에서 벗어난 KCC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6위가 됐다.

KCC 팬들로선 2연패 탈출만큼 반가운 선물도 있었다. 불의의 손가락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송교창의 깜짝 메시지였다.

송교창은 지난 10월 23일 가스공사전에서 골밑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앤드류 니콜슨과 충돌, 착지하다 왼쪽 약지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송교창은 곧바로 대구 W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신경손상은 피해 회복까지 약 10주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KCC는 DB와의 경기에서 애국가 직전 대형 전광판을 통해 송교창의 근황을 담은 메시지를 깜짝 공개했다. 육성응원 자제 권고에 따라 환호성이 나오진 않았지만, 체육관 곳곳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영상이라도 부상 후 처음으로 접한 송교창의 모습이 반가운 눈치였다.

송교창은 영상을 통해 “오랜만에 인사를 드린다. 저는 잘 지내고 있다. 아직 재활, 하체 위주의 훈련만 하고 있다. 런닝을 비롯해 오른손을 이용한 드리블, 슈팅훈련 중이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셔서 다친 손가락도 많이 좋아졌다. 저는 괜찮다. 빨리 완치해 경기장에서 팬들을 찾아뵙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송교창은 더불어 “트레이너들이 24시간 중 잠자는 시간만 빼면 항상 붙어서 도와주고 계신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 재활을 잘하고 있는데 복귀 시점은 아직 잘 모르겠다. 최대한 빨리 재활을 마무리해 팬들 앞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관중들에게 공개된 직후 KCC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업데이트됐다. KCC 관계자는 깜짝 영상을 제작한 배경에 대해 “팬들이 (송)교창이의 소식에 대해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만들게 됐다. 워낙 열심히 운동에 임했던 선수라 재활도 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송교창의 복귀시점은 언제일까. KCC 관계자는 이에 대해 “2주마다 대구 W병원에서 검진을 받는다. 어제(3일)도 검진을 받고 왔다. 구단 주치의가 따로 있지만, 그래도 수술을 받은 분에게 직접 받는 것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손가락에 대해선 한국에서 손꼽히는 분이기도 하다. 다만, 아직 복귀 시점을 논하는 것은 어렵다. 시간이 해결해줄 부분”이라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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