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경기도 용인시 양지에 위치한 SK 연습체육관에서 ‘FAN과 함께 한 V3! FAN과 함께 하는 우승 파티!’가 열렸다. 지난 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한 서울 SK는 250명의 팬들을 초청해 함께 호흡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날 맹활약(?)을 펼친 건 김선형도 최준용도 전희철 감독도 아닌 김기만 코치였다. 농구계 주당으로 알려진 그는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에 참가해 결승전에 오른 팬과 맞대결을 펼쳤다.
결승전에 직행한 김기만 코치는 예선전을 거쳐 올라온 팬을 배려하기 위해 맥주 두 잔을 먼저 마신 뒤 대결에 임했다. 경기에서는 팬에게 패했지만 그의 배려가 돋보였다.
김기만 코치는 “내가 이겨도 팬한테 선물을 드려야 그림이 맞지 않나. 그래서 미리 두 잔을 마시고 맞대결에 임했다. 팬이 예선전에 두 잔을 드셔서 불공평 하니까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나도 똑같은 조건에서 대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맥주보다 소주를 좋아한다. 내 주량 알지 않나. 최고로 많이 마신 적이 1차에서 소주 11병을 먹고 2차에 가서 맥주 500cc 10잔을 마셨다. 일부러 봐드린 거다. 제대로 했으면 내가 이겼을 것이다”며 웃었다.
전희철 감독을 포함한 SK 코칭 스태프와 선수단은 팬들과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팬들뿐만 아니라 선수단의 얼굴에도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김기만 코치는 “너무 감개무량하다. 이제 마스크 벗고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도 하고, 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지난 2017-2018시즌 이후 이런 행사는 처음인데 너무 영광스럽고 기쁜 시간이었다”며 행사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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