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KBL에서 오랜만에 외국선수 빅딜이 터졌다. 안양 정관장 라렌이 부산 KCC로 향했고, KCC 디온테 버튼이 정관장 유니폼을 입게 된 것. 해당 트레이드는 KCC 전창진 감독과 정관장 김상식 감독의 대화에서 시작됐다. 발 빠르게 트레이드 작업이 이뤄지며 양 팀은 서로 가려운 곳을 긁을 수 있게 됐다.
KCC로 향한 라렌은 28일 개인 유튜브 채널 ‘Cady Lalanne’에 ‘Breaking News: I Got Traded in the KBL– Here’s What Really Happened!‘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라렌은 트레이드 심경, 정관장에서의 마지막 인사, KCC에서의 첫 훈련과 첫 경기 소감 등을 영상으로 담았다.
라렌은 “이 기분을 뭐라고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다. 그동안 KBL에서 외국선수 트레이드가 몇 차례 있었다. 나는 더 좋은 팀, 더 높은 순위의 팀으로 가게 됐다. KCC는 플레이오프를 바라보고 있다. 더 나은 상황이지만 굉장히 당황스러웠다”며 트레이드 심경을 남겼다.

KCC는 올 시즌을 앞두고 2017-2018시즌 외국선수 MVP 버튼을 1옵션 외국선수로 영입했지만 기복이 너무 심했다. 수비에서의 약점 또한 두드려졌다. 송교창, 최준용 등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높이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라렌을 영입하면서 수비, 리바운드에서의 약점을 채울 수 있게 됐다.
“양 팀 모두 트레이드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거라 생각한다. 서로 원하는 걸 갖게 됐다. KCC는 빅맨이 필요했기 때문에 나를 데려왔다. 이번 시즌이 어떻게 끝날지 지켜봐줬으면 한다.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 라렌의 말이다.

라렌은 “첫 경기에서 이겼고, 모든 게 내가 원하는 대로 됐다. 우리는 좋은 경기를 했다. 새 팀에서 환영받는 분위기였다. 2025년 첫 승리를 거둬서 기쁘다. 등번호를 92번으로 바꿨는데 승리를 할 수 있어 기분 좋다”며 첫 경기 소감을 이야기했다.
라렌은 KCC 합류 후 5경기에서 평균 35분 5초 동안 21.2점 7.8리바운드 2.2어시스트 1.6블록슛으로 활약 중이다. KCC는 4승 1패로 완전히 상승세를 탔다. 라렌이 과거의 명성을 되찾으면 KCC를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을지, 앞으로 그의 플레이가 더욱 궁금해진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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