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가 1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102-79로 승리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KGC는 13승 9패로 3위에 자리했다.
이날 오마리 스펠맨을 막을 자가 없었다. 스펠맨은 25분 59초를 뛰며 3점슛 4개 포함 24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의 3연승을 견인했다. 특히, 스펠맨의 3쿼터 3점슛 두 방은 KGC가 승기를 잡아오는 데에 주효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스펠맨은 “믿을 수 없는 경기력이 나왔고 1위 KT를 이겨서 기분이 너무 좋다. 앞으로도 연승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KT전 첫 승리를 거둔 KGC는 시즌 2호 전구단 상대 승리라는 의미 있는 기록도 달성했다. 스펠맨도 지난 두 차례 KT전의 부진을 털어냈다. 스펠맨은 “감독님께서 내가 KT전에 부진하다고 말해주셔서 신경을 많이 썼다. 나도 KT 상대로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스펠맨은 출전에 대한 의지가 강한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러나, 대승을 거둔 이날 만큼은 스펠맨도 벤치에서 달콤한 휴식을 취했다. 스펠맨은 “내일(19일)도 경기가 있다고 점수차가 여유 있으니 오늘(18일)은 좀 쉬자고 하셨다. 우리 팀원들이 너무 잘해줘서 내가 코트에 들어갈 이유가 없었다”라고 동료에 대한 신뢰를 표했다.
한편, 이날 4쿼터에선 스펠맨이 플레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벤치로 복귀한 오세근을 두 팔 벌려 반기는 장면이 연출됐다. 당시 상황을 묻자 “나의 엄청난 에너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오)세근이형이 포스트 플레이를 너무 잘한다. 난 그 모습이 너무 좋아서 에너지를 주고 싶었고 벤치로 들어올 때 반긴 것이다”라고 답했다.
화끈한 공격력과 화려한 쇼맨십을 보유한 스펠맨은 올스타 게임에 최적화된 선수이지만 아쉽게도 24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에 대해 스펠맨은 “(변)준형과 (문)성곤이가 가는 게 나는 너무 행복하다”라고 동료애를 드러냈다.
어느덧 KGC도 시즌 중반을 달리고 있다. 남은 시즌 방향성을 묻자 스펠맨은 “우리가 에너지가 넘치는 팀이라 앞으로도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다 보면 좋은 경기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