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정관장은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4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 속에 86-80로 웃었다.
개막 2연승을 달린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초반에 벨란겔의 컨디션이 워낙 좋았다. 매치업에서 어려웠다. 알루마가 나왔을 때 존 무니 대신 한승희가 매치였다”며 “한승희가 (알루마를) 잘 막아주고, 박정웅이 벨란겔을 잘 막았다. 그래서 어려울 때 견딜 수 있었다”고 한승희와 박정웅을 승리 주역으로 꼽았다.
이어 “상대가 파울 트러블에 걸렸을 때 약점을 공략하는 가드 경기 운영 필요하다. 외국선수는 공을 가지고 1대1을 하기보다 다른 농구에 특화되었다. 국내선수들이 만들어야 강팀이 된다”며 “경기 내용이 오르락내리락하지만 이기고 나가면서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유도훈 감독은 무릎이 좋아서 관리 중인 라숀 토마스에 대해서는 “안 좋았던 부위에 무릎끼리 부딪혀 타박을 입었다. 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며 “내일(6일) 모레(7일) 확인을 해야 한다”고 했다.
존 무니는 23점을 올리면서도 17리바운드를 잡았다.
유도훈 감독은 “달려준다. 수비가 안정적일 때 속공을 연결하는 능력도 있다. 외곽에서 공 처리를 안정감 있게 한다”며 “우리는 수비가 안정적이고 속공 득점이 나오면 쉬운 경기를 한다”고 무니의 활약에 만족했다.
정관장은 19-5로 앞서 주도권을 잡았지만, 1쿼터 막판 3점슛 5개를 허용하며 4점 차이까지 쫓기기도 했다.
유도훈 감독은 “우리가 정상적인 수비가 되고, 약속된 수비가 되면 3점슛을 안 주고 어려운 슛을 준다”며 “리바운드를 허용하고, 트랜지션이나 약속된 수비가 안 되어서 3점슛을 내주는 건 수정해야 한다”고 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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