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P 7A 맹활약' 가드 없는 농구에서 더 돋보인 유기상의 존재감

신촌/변서영 / 기사승인 : 2022-04-29 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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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변서영 인터넷기자] 유기상이 홈에서 펄펄 날아 올랐다. 

연세대 유기상은 29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맞대결에서 팀의 86-68 승리, 5연승을 이끌었다. 갑작스러운 사령탑의 교체, 주전 선수들의 부상 공백 우려를 말끔히 지워버린 대승이었다.

 

유기상은 27분 50초를 뛰며 3점슛 5개 포함 25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가장 돋보였다.

 

경기 후 만난 유기상은 "우선 이겨서 좋지만 지난 경기 후 미팅했던 부분이 4쿼터에 잘 되지 않았다. 그 부분이 아쉽다"며 아쉬움을 먼저 털어놨다.

 

유기상은 직전 단국대와의 경기(25일)에서 1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비교적 아쉬운 활약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이날은 완전히 달랐다. 3점슛 9개중 5개를 성공시키며 외곽에서도 타올랐고, 골밑에서도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유기상은 "평소에도 슛 연습을 많이 하는 편인데, 지난 경기 끝나고 (박)선웅이 형과 같이 데리고 나와서 볼 직접 잡아주시면서 훈련을 많이 했다.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포인트가드 양준석, 이민서의 부상 공백으로 전력에 변화가 생긴 연세대는 이날 가드 없는 농구를 펼치기도 했다. 유기상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했고, 완벽하게 제 몫을 해냈다. 

 

유기상은 "준석이와 민서는 게임을 조립하는 능력이 좋아서 믿고 맡길 수 있다면, (김)도완이나 (안)성우는 많이 뛰던 선수들이 아니다보니까 잘 안 맞을 때가 있다. 그래서 코치님께서 새로운 움직임을 많이 갖고 오셨다. 1번보다 2,3번들이 만들어서 슛을 쏠 수 있게끔 하는 플레이를 연습했다. 오늘은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은 많은 연세대 출신 프로 선수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정현(KCC), 이정현(오리온), 정준원(DB), 박지원(KT), 신승민(한국가스공사), 김한영(LG) 등 많은 선배들이 방문해 후배들을 응원했다. 유기상은 "정현이 형, 한영이 형은 미리 연락이 와서 보러 온다고 했었는데, 이렇게 많이 오실 줄 몰랐다. 정말 큰 힘이 됐다. 이따가 (신)동혁이 형을 필두로 회식을 좀…(웃음)"이라며 웃었다.

 

남은 경기 각오에 대해 묻자 "코치님 말씀을 잘 듣고, 밖에서 어떤 소리가 들리든 저희끼리 하나가 되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_변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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