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창원 LG가 힘겹게 한국가스공사전 3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3-82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재도(18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이관희(1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제 몫을 해냈다. 아셈 마레이(11점 10리바운드)도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압둘 말릭 아부와 정희재도 10점씩을 올리며 지원사격했다.
연패서 벗어난 LG는 7승(13패)째를 수확, 단독 9위로 올라섰다. 더불어 한국가스공사 전 3연승을 달리며 천적 관계를 입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39점 6리바운드)이 맹폭했다. 이대헌(16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두경민(1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으나, LG전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11패(9승)째를 떠안은 한국가스공사는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1쿼터 양 팀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LG는 서민수가 3점슛 3방을 터트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자 한국가스공사는 두낙헌(두경민-김낙현-이대헌) 트리오가 20점을 합작, 22-22로 팽팽하게 맞섰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을 선봉에 내세워 먼저 리드(46-38)를 잡았다. 니콜슨은 2쿼터에만 17점을 퍼부으며 득점력을 뽐냈다. 지역 방어가 효과를 본 한국가스공사는 속공 3개를 곁들여 앞서갔다. 반면, LG는 상대의 존 디펜스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재도(7점)를 선봉에 내세웠으나, 2쿼터 외곽슛 적중률이 14%(1/7)에 그치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들어 LG가 다시 기세를 올렸다. 3쿼터 초반 12점 차(38-50)까지 뒤졌으나, 이재도-이관희 백코트 듀오의 활약으로 50-54까지 격차를 좁혔다. 이들은 13점을 합작하며 추격에 앞장섰다. 그러나 여전히 주도권은 한국가스공사의 몫이었다. 니콜슨의 맹폭 덕분에 한국가스공사는 간격을 유지한 채 4쿼터로 향했다.

4쿼터 들어 다시 접전 승부가 전개됐다. LG는 4쿼터 중반 이관희, 정희재, 변기훈이 나란히 한 방씩을 터트려 역전(69-67)에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 역시 니콜슨이 공격을 주도하며 맞불을 놓았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공방전 속에 LG가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LG는 경기 종료 44.4초 전 정희재가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며 웃었다.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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