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쿼터 10점' 게임체인저로 나선 연세대 장혁준 "리바운드 가담과 속공 참여에 집중"

신촌/김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2 18: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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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김동환 인터넷기자] 장혁준(194cm, F)이 2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연세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연세대는 22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의 맞대결에서 99-58로 승리했다.

연세대는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고른 활약을 펼친 가운데, 장혁준도 존재감을 뽐냈다. 2쿼터에 모습을 드러낸 장혁준은 13분 37초를 소화하며 10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쿼터에만 10점을 기록한 장혁준의 활약에 힘입어 연세대는 팽팽하던 흐름을 무너뜨렸고, 리드를 끝까지 유지하며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장혁준은 "팀의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큰 점수차로 승리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장혁준은 2쿼터에만 10점을 기록했다. 위진석과 홍상민 등 2m의 빅맨들이 파울 트러블로 빠진 상황 속 최장신으로 나선 장혁준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고, 상명대의 빅맨을 상대로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장혁준은 "빅맨이 빠져서 리바운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리바운드 가담을 더 하고 속공에도 열심히 참여하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까 팀 분위기가 올라오지 않았나 싶다. 계속 뛰어다니다 보니까 찬스가 나한테 많이 온 것 같고, 자신감 있게 해결한 것 같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다 보니까 공격도 자연스럽게 잘 풀린 것 같다"고 2쿼터 활약의 비결을 밝혔다.

연세대는 2학기 들어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다. 이에 대해 장혁준은 "개개인의 욕심보다 팀이 뭘 해야 하는지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득점이 아니라 수비나 리바운드부터 집중을 하다 보니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연세대는 이주영과 김승우가 아시안게임 3x3 국가대표 차출로 인해 팀에서 빠져 있다. 그럼에도 다른 선수들이 두 선수의 공백을 잘 채워주며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장혁준은 "공백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팀은 누가 없다고 해서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끼리 더 똘똘 뭉쳐서 대화와 소통을 많이 하려고 하고 있다. 그래서 공백을 잘 채워 나가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이 힘들겠지만 열심히 응원하고 있을 테니까 금메달을 따고 돌아왔으면 좋겠다. 만약 금메달을 따지 못하더라도 건강하게 돌아와서 정기전과 플레이오프에 힘을 보태서 좋은 결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응원 메시지를 덧붙였다.

끝으로 장혁준은 "정기전은 무조건 승리한다고 생각하고 준비를 잘하겠다. 정기전 승리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 플레이오프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남은 일정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 사진_김동환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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