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렌 24-23’ KT, ‘알렉산더 25-21’ 한국가스공사 격파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9 18: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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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KT가 캐디 라렌의 활약을 앞세워 재역전승을 거뒀다.

수원 KT는 1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경기에서 72-69로 이겼다. 18승 6패, 승률 75.0%를 기록한 KT는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 결장 공백을 느끼며 시즌 첫 3연승에 실패했다. 11승 12패를 기록한 가스공사는 공동 4위 자리를 지켰다.

라렌은 24점 23리바운드 6블록으로 활약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허훈(1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3개)과 정성우(15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3개), 하윤기(11점 9리바운드)는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클리프 알렉산더는 25점 21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김낙현(1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4개)과 두경민(15점 3점슛 3개 4어시스트 2스틸)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적었다.

KT는 지난 4일 같은 장소에서 니콜슨이 빠진 가스공사와 맞붙었다. 그럼에도 83-76으로 힘겹게 이겼다. 특히, 전반 내용이 좋지 않았다.

KT는 당시 전반까지 야투성공률 36%로 부진했고, 리바운드에서도 19-23으로 뒤졌다.

서동철 KT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그 경기를 되돌아보니까 공격이 잘 안 되었다. 수비도 투맨게임에서 허점이 있었기에 보완을 하려고 했다. 반복이 되지 않아야 한다”며 “그 경기에서 슛 성공률이 부진했는데 오늘은 그러지 않을 거다. 수비도 해야 하지만, 공격을 좀 더 정확하게 하는 쪽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고 했다.

서동철 감독의 바람은 이날도 이뤄지지 않았다. KT는 전반까지 야투 성공률 29%로 지난 4일보다 더 부진했다. 그럼에도 36-21, 15점 우위 속에 2쿼터를 마쳤다. 리바운드에서 32-18로 절대 우위를 점했고, 가스공사의 야투성공률을 24%로 막은 덕분이다. 특히, 라렌은 전반에만 11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가스공사는 2라운드 맞대결에서 3쿼터에 역전 당했다. 이번에는 반대로 되갚았다. 가스공사는 3쿼터에만 3점슛 7개를 폭발시키며 33점을 올렸다. 절대 열세였던 리바운드도 9-7로 오히려 앞섰다. 지역방어로 KT의 득점을 16점으로 묶었다.

가스공사는 32-45로 뒤지던 3쿼터 중반 연속 11점을 몰아치며 2점 차이로 따라붙었고, 라렌에게 골밑 득점을 허용한 뒤 2분 13초를 남기고 알렉산더의 덩크로 47-47, 균형을 맞췄다. 52-52, 동점 상황에서 3초를 남기고 두경민의 점퍼로 54-52, 2점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전반까지만 해도 KT가 손쉽게 승리하는 듯 했지만, 가스공사가 3쿼터에 역전하며 승부는 미궁으로 빠져들었다.

4쿼터도 치열한 승부였다. 가스공사가 두경민과 김낙현, 알렉산더의 득점으로 63-57로 앞섰지만, KT는 라렌과 허훈의 활약으로 연속 8득점하며 65-6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알렉산더에게 실점하며 67-67, 동점을 허용한 KT는 정성우의 점퍼와 라렌의 덩크로 다시 앞섰다. 알렉산더에게 다시 덩크를 내줘 2점 차이로 쫓길 때 하윤기가 자유투를 1개 성공했다. 남은 시간은 17.4초였다.

김낙현의 동점을 노린 슛이 빗나가며 KT가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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