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오리온은 1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96-91로 이겼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20승 20패를 기록하며 5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연패에 빠진 가스공사는 24번째 패배(17승)를 당해 6위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이승현은 4쿼터에만 19점을 몰아치며 34점(3점슛 5개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올렸다. 이정현(21점 5어시스트 2스틸), 머피 할로웨이(16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앤드류 니콜슨(2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김낙현(18점 6어시스트), 전현우(15점 3점슛 4개)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지만, 팀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오리온은 5위 자리 수성을 위해 꼭 승리가 필요했다. 3월에는 연기된 경기까지 소화해야 하기에 빡빡한 일정을 치러야 한다. 이를 감안하면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아놓아야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가스공사 역시 반등하기 위해서는 연패 없이 연승을 달려야 한다. 더구나 12일 서울 SK와 경기에서 너무 좋지 않은 경기 내용을 보여줬기에 승리로 분위기를 바꿔야 했다.
양팀 모두 중요한 경기였기에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전반에는 오리온이 주도권을 잡았다. 이정현이 공격을 주도했고, 박진철이 의외의 활약을 펼쳤다. 오리온은 2쿼터 한 때 35-25, 10점 차이까지 앞섰다. 하지만, 2쿼터 중반 이후 흐름을 가스공사에게 내줬다.
가스공사는 전현우와 신승민의 3점슛 이후 고른 선수들의 득점으로 39-41로 따라붙었다. 3쿼터 들어 니콜슨과 차바위의 연속 10점을 앞세워 49-43으로 역전했다. 3쿼터 중반 두경민과 이대헌의 연속 4반칙 이후 연속 실책을 범하며 우위를 뺏겼던 가스공사는 화이트의 연속 득점으로 68-66으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오리온은 이승현의 득점포로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이승현은 4쿼터 4분여 동안 오리온의 13점을 혼자서 책임졌다. 여기에 할로웨이의 3점 플레이를 더한 오리온은 5분 25초를 남기고 82-74로 앞섰다.
오리온은 지난 4차례 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80점 이상 득점한 3경기를 모두 이겼다.
오리온은 김낙현과 두경민에게 3점슛을 내주며 87-84로 쫓겼지만, 이승현이 이승현의 연속 5점으로 다시 92-84, 8점 차이로 달아났다. 남은 시간은 1분 24초였다.
오리온은 94-91로 쫓겼지만, 승리를 지키는데 지장이 없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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