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학교에 재학 중인 유망주 38명이 참가한 2022 SK 나이츠&나이키 빅맨캠프가 한창이다. 서울 SK는 코로나19 여파를 딛고 3년 만에 빅맨캠프를 부활시켰으며, 빅맨캠프는 오는 16일까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캠프 3일차였던 15일에는 스킬트레이닝이 모든 끝난 후 3점슛 콘테스트가 진행됐다. 4개조에서 각각 3명의 선수가 대표로 나섰으며, 김재원 역시 3점슛 콘테스트에 참가한 선수 가운데 1명이었다. 김재원은 5개 구역에서 시도한 총 10개의 3점슛 가운데 9개를 성공시키며 자신이 속한 조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해당 조원들에게는 방성윤, 김민수, 전태풍 등 코치로 참여한 스타들의 사인이 담긴 나이키 농구공이 선물로 주어졌다.
합심해 자신의 조를 우승으로 이끈 김재원, 배선우(용산중3), 정은찬(성남중)에게는 방성윤과의 3점슛 맞대결 기회도 주어졌다. 방성윤은 현역시절 정규리그 통산 165경기만 뛰고도 총 433개(평균 2.6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던 KBL 대표 슈터였다.
하지만 방성윤이 특별 맞대결에서 10개의 3점슛 가운데 5개를 넣는 데에 그친 반면, 김재원(7개)과 배선우(8개)는 방성윤을 능가하는 3점슛을 성공시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김재원은 SK 연고선수였다.
김재원은 초등학교 재학시절 2차례 빅맨캠프에 참가한 바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2년 동안 열리지 않아 중학교에 진학한 이후에는 이번이 처음으로 참가한 빅맨캠프였다. “포지션별로 전문 선생님들에게 트레이닝을 받아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 김재원의 소감이었다. 김재원은 이어 3점슛 콘테스트 얘기를 꺼내자 “사실 슛이 단점이다. 오늘은 감이 좋았을 뿐”이라며 웃었다.
김재원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원포인트레슨은 다름 아닌 슈터 방성윤이 알려준 노하우였다. 김재원은 “방성윤 선생님이 슈팅을 잘 알려주셨다. 공을 잡는 자세, 손목을 꺾는 부분에 대해 특히 잘 잡아주셨다”라고 말했다. 김재원은 자신의 슛 자세를 교정해준 방성윤에게 비수를 꽂은 셈이다. 이에 대해 전하자 김재원은 머쓱하게 웃었고, 방성윤 역시 “잘해~!”라며 응원의 한마디를 남기고 떠났다.
연고선수인 만큼 김재원은 SK의 경기를 가장 많이 챙겨보고 있으며, 롤모델은 오재현이다. “오재현 선수처럼 수비에 열심히 임하는 에너자이저가 되고 싶다”라는 게 김재원의 설명이다.
김재원은 더불어 “SK 경기를 보면 당연히 이 팀에서 뛰고 싶다는 마음이 더 생기지만, 이루기 위해선 그만큼 열심히 뛰어야 한다. 노력한 만큼 돌아올 거라 생각한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