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는 13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8회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B조 예선에서 명지대를 102-56, 46점 차이로 크게 이겼다.
예상 외의 결과였다. 상명대는 대학농구리그에서 명지대에게 72-84로 졌다. 당시에는 김태호가 뛰지 않았지만, 이날은 권순우가 빠졌다. 전력의 큰 차이가 없다고 봐야 한다.
명지대는 오히려 준 해리건이 가세했다. 이를 감안하면 상명대가 이기기 힘든 경기로 보였다.
상명대는 1쿼터에만 12점을 집중시킨 정주영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고, 2쿼터에는 26점을 합작한 김태호와 김근형을 활약으로 49-21, 28점 차이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잠시 주춤했던 상명대는 4쿼터 들어 김근형의 득점 폭발로 46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리바운드에서 29-40으로 열세였지만, 실책을 31개나 끌어낸 게 승리의 비결 중 하나다. 상명대는 속공만 15개 성공했다.
고승진 상명대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우리가 연습한대로 열심히 해서 잘 풀렸다. 수비는 정말 요 근래 원하는 대로 움직였다. 외곽슛 중심으로 경기를 하는데 수비를 열심히 한 뒤 속공을 나간 게 승리의 이유”라며 “이 정도(점수 차이)까지는 없다. 조선대와 경기 때 크게 이긴 적은 있다”고 했다.
상명대는 지난 5월 3일 고려대와 경기에서 47-99로 졌다. 당시 점수 차이는 52점이었다. 상명대의 대학농구리그 기준 한 경기 최다 점수 차 패배 기록이다.
반대로 가장 큰 점수 차이 승리는 2018년 9월 7일 조선대와 경기에서 나온 96-65, 31점 차이이다.
이날 나온 46점은 대학농구리그에 접목하면 자신들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고승진 감독은 팀 창단할 때부터 코치였다. 그가 이런 큰 점수 차 승리를 기억하지 못한다면 46점은 상명대의 비공식 최다 득점 차 승리라고 봐도 무방하다.
참고로 상명대는 대학농구리그에서 딱 한 번 100점을 넘긴 적이 있다. 2019년 5월 28일 역시 조선대와 맞대결에서 102-83으로 승리하며 기록했다.
이날 자신들의 대학농구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과 동률을 이뤘다.
상명대는 15일 단국대와 예선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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