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빨빨빨빨’ 전체 2순위, 현대모비스 박무빈 “빨간색? 내 운명이다”

잠실학생/최서진 / 기사승인 : 2023-09-21 18: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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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부고 시절 박무빈

[점프볼=잠실학생/최서진 기자] 홍대부중, 홍대부고, 고려대, 현대모비스의 공통점은 ‘빨간색’이다.

고려대 박무빈(22, 184.4cm)은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울산 현대모비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문정현(고려대), 유기상(연세대)과 함께 BIG3로 꼽혔지만, 1순위 지명권을 챙긴 수원 KT의 선택은 문정현이었다. 이어 호명된 박무빈은 고려대의 빨간색과 같은 현대모비스의 빨간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홍대부중-홍대부고-고려대-현대모비스까지 박무빈이 거친 유니폼은 모두 빨간색이다. 이에 박무빈은 “아무래도 빨간색이 내 운명인 것 같다.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프로까지 빨간색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은 정말 운명이라고 밖에 표현을 못 할 것 같다. 이 유니폼을 입고 현대모비스의 또 다른 전성기를 이끌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호명되기 전 박무빈은 단상에 나서는 문정현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중요한 순간 빅샷을 꽂는 강심장이지만, 이름이 불리기 전까지 심장이 빨리 뛰는 것처럼 느껴졌다며 지명 순간을 회상했다.

박무빈은 “사실 긴장을 잘 안 하는 편이다. 앉아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괜찮았는데, (문)정현이가 가는 걸 보니까 심장이 콩닥거리더라. 지명을 받았을 때 정말 기뻤다. 뽑히고 나서 정현이랑 ‘너무 고생했다. 고려대에서 같은 팀으로 정상에 올랐는데, 이제는 다른 팀에서 개인적으로든 팀적으로든 정상에서 만나자’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여러 전문가들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문정현, 박무빈, 유기상이 즉시 전력감이라 평가했다. 박무빈에게 어떤 부분이 프로에서 통할지 묻자 “공격적인 부분에서 자신감도 있고, 팀 전술에 맞춰서 하는 건 자신 있다. 근데 이걸로 뛸 기회를 잡고 승리하는 건 아니니까 팀 수비가 뭔지 빨리 파악하고 감독님이 추구하시는 방향을 따라가야 한다. 내가 주인공이라기보다는 형들을 보필하는 느낌으로 궂은일부터 해야 한다”고 답했다.
▲홍대부중 시절 박무빈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유용우,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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